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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것조차 힘들 때, 그 때 가장 필요한 사람!’
(시편 20:1-9)
시편 20편은 제왕시로 분류됩니다.
왕이 전쟁에 출전하기 직전 하나님게 드린 제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편의 표제어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시편 150편 중에서 53편이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다윗의 시가 39편, 고라자손의 시가 9편, 아삽의 시가 5편입니다.
시편20편의 구조는 왕을 위한 백성의 간구 (1-5절), 응답에 대한 왕의 확신 (6-8절), 백성의 마지막 간구 (9절)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받은 레마의 말씀은 3가지입니다.
첫째는, 왕을 위하여 기도하는 백성들이 ‘야곱의 하나님’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시 20: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또는 이삭이나 모세의 하나님이 아니라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야곱이 어떤 인물입니까?
창세기 47장 9절에 보면 ‘험악한 세월을 보낸’ 인물입니다.
백성들은 다윗을 위해 기도할 때 ‘험악한 세월속에서도 승리한 야곱’을 떠올리면서 진심으로 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숨 쉬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자기 스스로 험악한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도 하지만, 보통 그렇게 되기까지 그 사람을 위하여 사랑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우리가 누군가를 기도하고 있습니까?
정말 좋은 크리스챤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하여 중보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또한 누군가가 우리를 위하여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셀라’라는 단어에 대한 감동입니다.
(시 20: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시편에서 많이 등장하는 셀라의 뜻은 ‘쉬어라’입니다.
오늘 시편 20편에 등장한 셀라를 두고 생각해 본다면, 백성들은 왕을 위해 기도하다가 ‘셀라’ 합니다. ‘쉬어라’ 말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상황의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인해서 그침없이 기도를 올려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시간/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내가 듣겠나이다. 말씀하세요!” 말씀드리고, 우리가 부르짖은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귀를 기울여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어제 말씀 드린대로 ‘하늘을 보고’ 자연계시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오늘은 이렇게 살면 어떨까요?
‘셀라’ 잠깐 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순간을 만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비틀거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을 당할 때, 환난을 만났을 때 넘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셔서 세우십니다.
(시 20: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태도는 세상사람들과 다릅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환난을 당할 때, 싸움을 해야 할 때 ‘나의 병거와 말’ 곧 ‘나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주일 성경암송처럼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합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이렇게 고백하며 선포했습니다.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 세상에 나가 살아가실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아갑시다!
나의 병거와 말과 무기는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강한 오른손을 의지합시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 때, 그때 다윗을 위해 기도하던 백성들이 있었던 것처럼, 나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시고, 다시 우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맡겨드립시다!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영원히 의지하는 모든 열방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