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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배신, 주님에 대한 상반된 태도’
(마태복음 26:6-16)
마태복음 26장 6-16절 본문에는 두 인물에 대한 대조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옥합을 깨서 노동자 1년치 품삯에 해당되는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여인의 행위는 제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편이 더 나았지 않았는가 라는 현실적인 논리로 이 여인의 행위를 정죄합니다.
헌신을 쓸데없는 낭비로 해석하는 제자들이 안타깝습니다.
이 여인은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알게 되었는지는 성경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어서 모르지만, 홀로 십자가를 지실 예수님을 크게 위로합니다.
다음은,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가룟 유다입니다.
가룟유다는 디모데후서 3장 2절말씀을 성취하듯이 마지막 때에 돈을 사랑하여 진리를 팔아버립니다.
(딤후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딤후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옥합을 깬 여인의 헌심과 비교되어 노예 한 사람의 몸값인 은 삼십으로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팔아버립니다.
사실 이 사건은 메시아 수난에 대한 예언의 성취입니다.
(슥 11: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질문을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두고 던졌습니다.
“얼마나 주겠는가?”
한 여인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위하여 자신의 옥합을 깨고, 또 한 제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메달기 위하여 은 30냥을 받고 자신의 선생을 팔아버립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을 위하여 ‘거룩한 낭비’를 하는 여인처럼 살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유익이나 돈 때문에 믿음의 길을 포기해야 할까요?
우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우고, 우리 자신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으로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립시다!’
그때 우리는 마지막 때에 어떤 유혹과 핍박이 오더라도 능히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를 세우고,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 4월 3일 월요일, 고난주간의 첫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