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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Dawn Prayer Meeting

 

https://www.youtube.com/watch?v=ikIWlFE8Yas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하지 말라! 가장 불쌍한 인간이 된다!

 

(삼하 10:1-19)

 

사무엘하 10장 말씀은 암몬의 나하스왕이 죽고 난 후에 일어난 안타까운 오해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나하스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암몬에 조문단을 보냅니다.

그러나 나하스의 아들 하눈은 다윗의 의도를 곡해한 신하들의 말을 듣고 사절단의 옷과 수염을 자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그 결과는 의도치 않은 전쟁이 일어나고, 요압과 아비새는 암몬과 아람의 군대를, 다윗은 아람의 군대를 이겼고, 암몬은 비극적 결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본문을 읽고 묵상하다가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3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비극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20장에서 암몬사람 뿐만아니라 모압과 에돔사람을 가나안족속처럼 대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피가 섞여 있는 에서의 후손 에돔족속과 롯의 후손 모압과 암몬에게 신명기 20장에서 평화를 이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때 에돔과 모압과 전쟁을 하지 않았고, 다윗 역시 (아마도) 도망 중에 만난 암몬의왕 나하스와 화평을 이루었었습니다.

 

( 20:10-11)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수합시다.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하나님의 사절단과 갈등을 겪지 않도록 가르쳐 지키도록 해야겠습니다.

 

둘째는, 다윗처럼 요압과 아비새가 하나님의 의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는 보고 배우는 것이 맞습니다.

요압과 아비새가 암몬사람과 아람사람과 싸울 때 다윗처럼 싸웁니다.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해 싸우고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고

 

(삼하 10: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Be strong and let us fight bravely for our people and the cities of our God. The LORD will do what is good in his sight."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다윗이 요압과 아비새에게 전수한 하나님의 의도를 잘 가르쳐서, 우리의 싸움을 싸우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야겠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사역자는 자신의 원하는 바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두번째 깨달음과 연관되지만, 지난 2-3일 내에 있었던 말씀과 강의를 통해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다윗은 암몬사람과 싸울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사무엘하 8장에서 싸웠던 소바왕 하닷에셀과 다시 암몬사람 때문에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다시 하닷에셀 왕을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아주 명확하게 요압의 입을 통하여 주신 말씀이 확인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해서 소바왕 하닷에셀을 싸워 죽인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사도행전에서 언급된 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사는 하나님을 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입니다.

 

지난 주일 연합제직수련회에 참석했다가 모세와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우는 이야기를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바도 같은 메시지였습니다. 모세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이고, 자신의 원하는 것을, 자신의 방법으로 아말렉과 싸운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방법으로사워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명확하게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이 전쟁의 이야기를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게 하라는 것입니다.

 

( 17: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워 이긴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워서 이긴 승리임을 바로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어제 가진 책삶 9번째모임에서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여기에 귀한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는 스스로 선택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셔야 한다.” (P.14)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을 때는 내가 대단하다는 착각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P.15)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한다. ..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을 선택하는 사역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한다. 이들은 결국 성경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유익을 보려는 자들이 된다.” (P.18).

 

저를 포함한 열방성도 여러분, 사역자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사역자가 되었나요?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권사와 집사가 되었을까요? 하나님이십니다!

 

만약에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었다고 착각하고,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하여 행동한다면, 저를 포함해서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다윗을 보고 요압과 아비새가 하나님의 의도를 생각하고 싸웠듯이,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여호수아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심을 알았듯이, 우리의 자녀들 역시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더 많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를 목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를 위해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붙잡아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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