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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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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170번째 이야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하나님이 나와 사시는 이유’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미하엘 하우스켈러의 ‘왜 살아야 하는가’이고 신앙서적은 전대진의 ‘하나님  살고 있나요?’입니다.

일반서적입니다미하엘 하우스켈러는 리버풀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책은 ‘삶과 죽의 의미’를 사상가 10인의 철학과 고전을 읽고 심도 깊게 탐구한 책입니다영어  제목도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입니다.

2022년에 읽은 인문과학  중에서 ‘삶과 죽음’의 ‘궁극적 의미’에 관한  중에서 가장 탁월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독특함은 10인의 철학 사상가들이 보인  전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비교 분석한 후에 적당한 결론을 맺지 않고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결론을 내릴  있게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철학 서적이 끝날 때면 적당한 결론이 등장해 책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는지 독자에게 소개해주리라 기대한다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기대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을  같다 책에는 결론이 없기 때문이다아마 눈치를 챘겠지만  개의   어떤 장에도 결론이 등장하지 않는다.(P.434).

저자가 궁극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으므로 ‘삶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삶을 사는 사람’에게 달려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아직 끝에 도달하지도 않았다그러므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삶이 의미를 지니도록 만들어보자그리고  책에서 무언가 기억에 남기를 바란다면 이것만 기억하자삶이  만한 가치가 있는가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P.435).

신앙서적입니다전대진은 유기성 목사가 추천한 영성일기를 쓰기 시작하다가 크리스챤 서적의 베스트셀러가  작가로서 지난 6년간 기록한 예수동행일기를 엮어 책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살고 있나요?’는 ‘살아라’가 아니라 ‘살았다’를 기록한 책입니다.

‘살아낸 것만 말하고나만 살아내지 않고남도 살아내도록 돕는 삶’에 대하여 도전합니다.

 권의 책이 철학과 영성일기라는 전혀 다른 장르이지만 미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인의 철학 사상가들이 논한 어떤 장에도 결론을 제시하지 않았듯이영성일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하나님 역시 삶과 죽음의 의미에 정답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으신다애초에 정답이란  없다고 하신다.(P.14).

그러나 영성일기에는 철학 책에서 발견할  없는 숨은 하나님의 대답이 있습니다하나님의 관심사는 삶과 죽음의 목적지가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는 사람의 길을 ‘동행 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귀띔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목적지’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하나님은 내가 자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속 시도하기를 멈추지 말라 하신다.(P.14).

철인의 길을 걷고 싶었던 20 젊은 시절의 질문은 미하엘 하우스켈러의  제목이었습니다‘왜 살아야 하는가’

목사의 길을 20 즈음 걷고 있는 나의 질문이 바뀌었습니다‘누구와 살고 있는가’

질문이 바뀌니까 나의 고민이 달라집니다‘왜 살아야 하는가’에서 ‘누구와 살고 있는가’로 질문이 바뀌자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보다 ‘하나님이 나와 사시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Westminster 신학교의 변증학 교수인 박성일 목사랑 대화하는 중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번째 질문이  수정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그의 생각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먼저 묻는 것보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ontology) 무엇인가를 묻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내가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 보다 ‘내가 누구와 살고 있는가’를 질문하는 것이 목사의 제일 되는 목적이 되어야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빼고 생각할  없기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순간 질문하면서 목회의 여정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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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오두막 68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김용섭 작가님이 쓰신 ‘언컨택트’이고, 신앙서적은 챨스 스펄전 목사님이 쓰신 ‘결정적 한걸음’ 입니다. 전우철 2020.08.14 72
57 오두막 84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조지 오엘의 ‘동물농장’이고, 신앙서적은 김명용교수님의 ‘칼 바르트의 신학’입니다. 전우철 2020.09.07 72
56 오두막 136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비벡 머시의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이고, 신앙서적은 코르넬리스 프롱크의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터는 없네' 정안젤라 2021.04.14 72
55 오두막 146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롤프 젤린의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이고, 신앙서적은 메이블 윌리엄슨의'우리에게 마음대로 살 권리가 있는가'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72
54 오두막 95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투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이고, 신앙서적은 필립 얀시의 ‘수상한 소문’입니다. 전우철 2020.09.18 71
53 오두막 69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신 한스 로슬링의 'Factfullness/사실충실성'이고, 신앙서적은 이시대의 선지자이자 최고의 설교가인 A.W토저의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입니다. 전우철 2020.08.14 71
52 오두막 129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조정래작가님의 '홀로 쓰고, 함께 살다'이고, 신앙서적은 본회퍼의 '성도의 공동생활' 입니다. 전우철 2020.12.07 71
51 오두막 130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최재천교수외 5명의 '코로나 사피엔스' 이고, 신앙서적은 톰 라이트의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입니다. 전우철 2020.12.22 71
50 오두막 150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김형석 명예교수의 ‘기독교, ( 아직 ) 희망이 있는가?’이고, 신앙서적은 존 파이퍼 목사외 8인의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입니다. file 정안젤라 2021.04.14 71
» 오두막 170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미하엘 하우스켈러의 ‘왜 살아야 하는가’이고 신앙서적은 전대진의 ‘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입니다. 전우철 2023.03.10 71
48 오두막 82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단테의 '신곡'이고, 신앙서적은 프랜시스 첸의 '지옥은 없다?'입니다. 전우철 2020.09.07 70
47 오두막 86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문영미교수님의 '디퍼런트' Different 라는 책이고, 신앙서적은 블레인 앨런 목사님의 '그만두고 싶은 목사, 그만둘 수 없는 목회' Before You Quit 입니다. 전우철 2020.09.07 70
46 오두막 143번째 이야기 -일반서적은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의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이고, 신앙서적은 러셀 무어의 '폭풍 속의 가정'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70
45 오두막 145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이노우에 히로유키의 ‘내가 찾던 것들은 늘 내 곁에 있었다’이고, 신앙서적은 숀 러브조이의 ‘목회의 진실’입니다. 정안젤라 2021.04.14 70
44 오두막 182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이고, 신앙서적은 팀&조이 다운스의 '부부싸움의 은혜' 입니다. 전우철 2023.08.11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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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오두막 109번째 이야기 - 일반서적은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이고, 신앙서적은 존 맥아더의 '예배' (우리는 예배 드리기 위해 구원받았다) 입니다 전우철 2020.10.14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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