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57 (5/19/2020)

주님, 당신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중에 우리들이 원하는 소원들을 의도적으로 막으시는 장면들이 나오는 것을 봅니다. 요셉의 꿈의 해몽을 통하여 출옥된 사람은 요셉을 도와 주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한참 동안이나 요셉을 잊어 버리고 살아가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그를 생각나게 하신 하나님. 사도 바울은 로마 선교 여행을 그토록 가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이 그 길을 막으셨다고 말씀하셨고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고 싶었을 때, 하나님은 오히려 그를 광야로 내 보내셨습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들이 정말로 원하는 소원들이 있는데 그것을 당장에 우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이루어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에 우리가 원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게 응답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정말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들고 왜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계획대로만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내가 원했던 것보다 항상 상상을 초월하시는 방법으로 더 훌륭하게 응답해 주시는 것들을 보면서 아! 정말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놀라운 것이구나! 하고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주여! 우리들이 당면하고 있는 이 팬데믹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지만 이 펜데믹이 역시 지나갈 것이며 지나고 나면 이 또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였다고 분명하고 고백을 할 것입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119: 67) 라고 시편기자가 고백한대로 고난을 통해서 우리들의 믿음이 더욱 강해지며 주님 곁으로 더 가까히 나가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여! 우리들의 부족한 믿음을 보시면서도 우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인내와 사랑으로 기다려 주신 예수님의 깊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들 곁에서 동행하시며 힘을 주시고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언제나 우리들을 지켜 주시며 결국 주님 품에 안기게 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우리들과 함께하시고 우리들에게 놀라운 축복된 일들을 계획하시고 이루어 주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