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58 (5/20/2020)
주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모두 진리이며 우리들이 매순간마다 신중하게 따라야 할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용서하라고 명령하신 말씀에 대하여는 아주 심각하게 구원과 관련해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 18:35)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마태18: 21-22)
주님은 우리들이 범죄할 때마다 그 크신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심으로 오늘도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지은 잘못들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용서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고백합니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의 잘못들을 용서할 것인가 아닌가 고민하거나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주님께서 용서해 주신 것처럼 우리들 역시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들은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지 않는 무서운 죄를 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여! 우리들의 완악하고 용서하지 않은 악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거나 깊은 상처를 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어 주신 주님의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주님,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깊은 고통속에서 용서는 상상 할수도 없는 상처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도와 주셔서 예수님처럼 용서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 머물면서 불안한 미래 때문에 가족간의 불화가 생기고 다툼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서로 스트레스 주고 허물을 들쳐내며 상처를 주기 보다는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라고 ” (잠언 17: 9) 하신 말씀을 되새기며 허물을 덮어 주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