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65 (5/27/2020)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주님, 이 아침에 소망과 우리 삶을 생각하면서 주께 기도를 드립니다.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에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언젠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계신 땅에 돌아 간다는 희망속에서 살아갔습니다. 이스라엘 제 2대 왕으로 기름부으심을 받았던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왕이된다는 큰 희망속에 모진 연단을 참고 살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들을 지금도 메시야를 기다리는 희망속에서 지난 300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기다려왔지만 정작 2000년 전에 이미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십자가에서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초대교회 모든 성도들은 주님이 곧 다시 오신다는 희망속에 살다 갔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 모두는 개개인이 바라는 희망속에서 살아갑니다. 자녀들에 대한 희망, 다시 시작될 직장과 사업에 대한 희망, 미래의 가정을 이루는 희망, 펜데믹의 모든 고통이 머지않아 끝난다는 희망속에서 살아갑니다.
주님, 과거 우리들이 가진 희망이 이루어진 순간에 우리들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던지요. 동시에 우리들의 희망이 계속 지연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지치고 힘들어지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잠 13: 12)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주님, 우리들의 각자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들의 소원을 속히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들의 믿음이 약해지려는 시간에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다고” (롬 4: 19-21) 하신 말씀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합 2:3) 말씀하셨습니다.
때로 우리들의 희망이 더디고 지치는 삶의 한 현장일지라도 하나님이 우리가 바라는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