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문 69 (5/31/2020)
주님, 저희 부부를 이곳 뉴져지주로 보내 주셔서 남편은 교도소에서, 저는 열방교회에서 보낸 7년은 주님의 은혜로 사랑하는 성도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눈 특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전도사로 지내며 부족하고 어리석은 면도 많았지만 사랑하는 성도들의 사랑속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된 저에게는 가장 축복된 교회였으며 또한 6년 가까이 매주 화요기도회로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게 해 주신 주님께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열방가족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형제자매들이였으며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기쁨도 고통도 서로 나누면서 보낸 시간들은 영원히 잊지 못 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주님, 이제 저희 저희들은 이제 주님이 예비하시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떠나지만 주님은 결코 사랑하는 열방성도들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함께 해 주실줄 믿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사랑하시고 함께하시는 열방교회와 성도들임을 저희들은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헤어짐이 인간적으로는 아픔이지만 다시 만날 큰 기대를 안고 갑니다. 진정한 사랑과 관심은 만날 때보다 해어질 때 더 잘 알게 된다고 말한 것처럼 이제 헤어질 때가 되니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 지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이 이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시 기쁨으로 만나기를 원하지만 만일 다시 못 만난다면 반드시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기에 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날 천국에서 주님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될 때 우리의 기쁨이 얼마나 클 지 기대로 가슴이 설레입니다 그 땐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헤어진 이후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간증의 보따리를 풀어놓고 교제를 할 하리라 믿습니다. 주님, 그 때까지 사랑하는 형제자매 한사람 한사람을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기도로 주님 안에서 교제가 이어지게 해 주시고 아름다운 일들이 우리 가운데에 계속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의 소원이 주님과 합하게 하여 주시고 응답으로 역사하여 주셔서 하나님은 과연 살아계신 분이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보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이 이 팬데믹을 예수님 손잡고 잘 이겨나가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요한 웨슬레 목사님의 마지막 말처럼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 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 앞에 열방가족을 위해 축복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열방의 모든 가족들에게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옵나이다!” (고후13:1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