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라 (수요기도회 5/27/2020)
신명기 22:1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웃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독거 노인들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자들의 죽음이 몇 개월 씩 방치되기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곤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지나며 제가 성도들 보다 참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지나는 말로 집에만 있으니 이러이러한 것이 먹고 싶다며 밖에 잘 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을 서로 얘기했을 뿐인데 이틀 후 갖가지 반찬과 먹고 싶다던 찌게까지 끊여서 집 앞에 갔다 두고 갔더라구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집에 머물며 한국마켙을 잘 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기는 지금 한국마켙간다고 하며 제 것을 시장 봐서 이 먼곳까지 배달하고 문도 두드리지 않고 집 앞에 두고 간 성도도 있었습니다. 먼 곳에서 달려와 기도를 해 주고 가시는 분…음식을 먹지 못하는 성도가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만들어 가지고 교회에 오기도 했습니다. 제 짐작이 맞았습니다. 간을 맞추느라 맛을 보고 속에 탈이나 몇일을 고생하더라구요… 저는 이웃사랑을 얘기하는데 성도들은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속에서 “네 형제”는 혈연, 가까운 이웃, 친척, 교회성도들을 넘어 미워하는 자, 원수까지도 포함합니다.
출애굽기 23: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5 네가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 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하나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16) 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웃을 사랑함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웃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와 당신과의 수직적인 관계에 있어서 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끼리의 수평적 관계에 있어서 공의, 순결, 사랑이 실천되기를 원하시고 명령하고 있음을 봅니다. 각종 율법을 제정하신 하나님은 그 명령을 따름 여부에 따라 축복과 저주로 보응하실 것이라고 끊임없이 신명기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은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을 주시고 싶어 하신다는 겁니다.
본문은 이웃 사랑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 들입니다. 예를 들면 길 잃은 가축을 발견한 자는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주인을 찾아 줄 것과 혹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멀리 사는 사람이면 주인이 찾을 때까지 보관해 두었다가 돌려 줄 것과 이웃의 안타까운 처지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도와 줄 것 등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못 본 체하지 말고”의 본 뜻은 “자신을 완전히 숨기다”입니다
자신의 의무나 본분을 내팽개치고 완전히 잠적해 버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 것을 우리의 의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22:34-46 에 보면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율법 중 어느 것이 가장 큰 계명이니이까? 라고 묻습니다. 모세 오경안에 가르치고 있는 수없이 많은 율법 가운데 최고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들을 꿰뚫고 있는 율법학자들은 속은 회 칠한 무덤 같을 지라도 겉모습은 철저히 계명들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613개의 계명- 명령계명248개, 금지계명 365개)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리고 싶은 이들은 많은 계명 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을 예수님께 했습니다.
3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오늘은 이웃 사랑에 대한 구절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레위기 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고백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한다면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야 진정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수같이 여겨지는 이웃일지라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예수님의 피값으로 산 자들입니다.
요한 일서 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이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야고보서 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이웃을 향해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으로 나아가는 사랑이야 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음을 보이는 행동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요한 일서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형제를 도울 일이 있을 때 못 본체 하지 말고 자신의 의무를 행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에게 예수님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몸소 행함으로 그 사랑을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웃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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