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김수민 작가님의 ‘너라는 위로’이고, 신앙서적은 더그뮤렌 목사님의 ‘치유하는 교회’ 입니다.
김수민 작가님은 자신의 책에서 “나는 상처투성이다. 몸에 난 상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나를 덮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러 고백을 합니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나를 아프게 했다. 온 마음 다해 사랑했으므로 나는 더 아팠다.”
그러면서 참 역설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로 상처를 입었다고 말하면서도 또한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휴우~~
제가 김수민 작가님의 글을 읽다가 특별히 군대를 입대하던 1988년 12월 20일이 떠올랐습니다. 1988년 12월1 16일에 약혼식을 하고 단 4일 뒤에 군대에 입대해서 성탄절을 3번 군대에서 보내고 제대하는 동안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기다려준 아내가 생각났습니다.
군대에서 ‘보호사병’으로 분류되어 보안대에서 감시받고 자술서를 정기적으로써야했던 내게 3번의 성탄절을 버티게 해 준 것은 아내의 조건없는 대가없는 기다림의 사랑이었고 그 사랑이 젊은고뇌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더그뮤렌 목사님은 자신의 책에서 “인간은 살면서 많은 문제들을 겪게 되지만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의지하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치유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요한일서 4:18 말씀을 기록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그러면서 아주 중요한 교회의 최대 사명을 이야기합니다. “교회의 최대 사명인 사람을 사랑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창녀를 만난 적이 없고, 세리를 만난 적이 없고, 배신자를 만난 적이 없고 단지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교회가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사랑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라고 합니다.
이 두 책을 통해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 교회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