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81번째 이야기 – ‘햄릿의 복수, 다윗의 복수’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햄릿’이고, 신앙서적은 진 에드워드의 ‘세 왕의 이야기’ 입니다.
먼저 햄릿은 총 5막으로 되어 있는 희곡으로 세잌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 가장 먼저 쓰여진 책입니다.
내용은 작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에 대하여 그리고 자기의 생명도 빼앗으려는 작은아버지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서 그 복수는 7명의 생명도 잃어버리는 최대의 비극을 가져옵니다.
햄릿과 햄릿의 아버지는 물론이고 햄릿의 어머니, 작은 아버지, 약혼녀, 약혼녀의 오빠, 약혼녀의 아빠까지 연극속의 모든 주요 등장인물은 죽습니다. 휴우~
특별히 많은 심리학자들이 비판하고 있는 햄릿과 작은 아버지와의 독대 장면에서 결단력 있게 복수하지 못하므로 피비릿내나는 비극으로 마치는 장면은 세익스피어 희곡의 최고의 장면이자 최대의 슬픔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반면에 신앙서적으로 소개하는 진 에드워드 목사님이 2막 8장으로 쓴 ‘세 왕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복수 장면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창으로 죽이려고 하던 사울과의 독대에서 복수하지 않고 살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햄릿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결과를 만들어 낸 동기는 ‘참 용서’ 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사울이 자신을 창으로 죽이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왕이라는 것 때문에 끝까지 용서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용서의 결과는 비록 압살롬에 의하여 죽음을 당할 위기를 당하였었지만 하나님의 주권 아래 보호함을 받는 다윗의 왕조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이번 두 책을 통해 성경말씀처럼 복수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용서와 자비의 성품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지켜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