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ZnqeEswLvMs 오두막 96번째 이야기 - ''Korean-American 어린이교육과 어린이신학'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김치경박사님이 쓰신 '한국민족의 빛을 찾아서'이고, 신앙서적은 이신건교수님의 '어린이신학' 입니다. 오늘 저는 어느덧 미국생활 28년을 맞이하는 이민교회 목회자로서 Korean-American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자녀들의 정체성 ('어린이의 정체성')을 잘 정리하고픈 소망과 더불어서 이 땅에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어른'이 아니라 '어린이'로 오신 예수님의 정체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오두막 96번째 이야기를 만들어봅니다. 그렇습니다. 일반서적으로 소개하는 책의 저자인 김치경박사님은 고려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시고 1968년에 미국으로 도미하여 로완대와 템플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시고 '체리힐 East 고등학교'와 메인주립대에서 교수님으로 가르치셨던 교육전문가이십니다. 신앙서적으로 소개하는 책의 저자인 이신건교수님은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시고 현재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실 뿐만아니라 몰트만교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삶속에서 살아내려는 신학자이십니다. 먼저 김치경박사님은 자신의 책 88페이지에서 '한민족의 정체성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81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응답자 중 60%는 재외동포들이 한글을 배우는 이유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은 '한 주체가 자신의 과거를 현재와 관련짓는 정신적 행위이자 자기 성찰과정이다' 정체성 Identity 이란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라고 한다." 그렇습니다. Korean-American 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세워주고, 확립시켜 주고자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온 김박사님의 이 책은 그냥 이론만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등학교 선생님 경험'과 '남부뉴져지통합한국학교'를 40년동안 가르쳐 오시면서 몸으로 체득화 되어진 교육경험을 정말 잘 정리하여 놓은 책입니다. 더불어서 이신건교수님의 '어린이신학'은 참 재미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학대받는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을 '신학적작업'을 통하여 이론화 시키려고 했던 책입니다. 이신건교수님의 '어린이신학'을 써 내려가기 위해서 어떤 신학작업을 하였는지에 대하여 8-9페이지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를 보호하고 사랑하기를 촉구하는 감성적인 호소가 아니라 어른의 각성을 촉구하는 질타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 신학의 역사에서 흔치 않는 이런 결론을 (추후에 영상에서 설명할 것이고) 뒷받침하기 위하여 나는 어린이에게, 그리고 성인이 된 우리에게도 예수가 누구인지를 물을 것이며, 예수에게서 나타난 어린이 이미지를 추적할 것이다. 그런다음에 나는 예수의 아버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물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성령에 대한 어린이 이미지를 살펴보고, 이어서 하나님의 형상과 어린이의 관계를 고찰할 것이다. 끝으로 나는 성서의 종말론적 비전에 나타난 어린이 이미지와 특히 종말론을 위한 어린이 신학의 유용성을 검토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결론적으로 위기에 빠진 인류문명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새로운 삶의 대안을 제안할 것이다." 휴우~ 저는 이 두책을 각각 그리고 함께 읽어가면서 다음과 같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어린이는 참 중요하다. 둘째는, Korean-American의 자녀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듯이 또한 Children of God로서의 정체성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무쪼록 이 두 책을 통해 '어린이교육' '어린이신학'의 확고한 개념이 잘 정립되고 또한 '정체성'이 잘 확립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