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v8BPmkhKxc 오두막 98번째 이야기 - 'Big Question,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말고, 인생의 '궤도'를 찾으십시오'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이성청 교수님의 '청년의 빅퀘스천'이고, 신앙서적은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입니다. 이성청교수님은 미국 핀리대학교 종교학과에 재직중이신 종신교수로서 청년시절에 제가 목회하는 뉴져지열방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한 종교철학자입니다. 고든 맥도날드목사님은 제가 소개하지 않아도 될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대표적인 책으로 '내면세계의 영적질서와 영적성장'이 있습니다. 제가 이 두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사실 이번주 주일설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주일설교의 주제에 맞추어서 오두막에서 소개할 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이번주 주일설교가 '아들 디모데' '청년 디모데' '남자 디모데'로 집중되어져 가기에 화요일에는 '어린이신학'을 통해 '어린이 예수님'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수요일에는 '그리스도와 문화'를 통해 '어떻게 크리스챤 청소년들이 이 세속적인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청년의 빅퀘스천'을 통해 '청년 예수님'은 어떻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헤쳐나갔는지를 살펴보면서 더불어서 '남자 예수님'을 고찰해 봄으로 '남자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살펴볼 일반서적인 '청년의 빅퀘스천'은 종교학자답게 '청년 예수' 뿐만아니라 '청년 붓다' '청년 마호메트'를 책속으로 소환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실족적 삶을 통해 '청년들의 질문'을 세상에 던지고 있습니다. "청년이 갖는 존재론적 가치는 무엇일까?" "현재 딛고 서 있는 안전지대를 떠나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서는 삶이 바로 청년의 삶이다." "왜냐하면 안전지대 안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라는 실존적 질문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지대를 떠나게 할 마법과 같은 질문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이다." 그렇습니다. 이성청교수님은 '청년'을 '나이'로 규정하지 않고, '안전지대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이 청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 청년들이 '가짜인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진짜인생'을 살 것인가를 규정하는 것은 '목표를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궤도 위에 있는 삶'을 살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청년에게는 가슴을 당길 궤도가 필요한 것이지, 인생을 가둘 목표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반면에 고든 맥도날드는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라는 책을 통해 명쾌하게 '목표를 추구하는 삶'을 살다가 결국 '가짜인생'을 살게 되는 예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혼자만의 생각에 아주 빈번하게 등장하는 주제로 아버지를 들 수 있다. 남자의 사고의 지평을 아버지보다 더 많이 차지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p.101)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는가?" "육상 경기장에 나온 높이뛰기 선수를 본 적이 있는가?" "불쌍한 선수가 무슨 꼴을 겪는지 눈여겨 보았는가? 일단 선수가 가로대를 뛰어넘지, 그러면 옆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뭔가? 제일 먼저." "가로대를 올리지" "바로 그걸세. 계속 위로 올린다네. 건드려 떨어뜨릴 때까지 결국 실패할 때까지! 이 바보는 중단을 선언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버릴 수도 없지, 결국 실패할 때까지." 오두막영상을 만들면서 바라는 것은 '종교학자'가 던지 거대질문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결국 이 시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실존적 삶의 질문을 대신 던져준 역할을 하고, 고든 맥도날드의 책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라는 책은 젊은 청년들의 고민에 상쾌하게 대답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 두 책을 통해서 나이와 관계없이 청년의 삶을 우리 모두가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높이뛰기 선수 코치'와 같은 아버지가 되어서 '자녀들'을 '목표를 추구하는 삶'을 살게 하다가 결국 후회하는 인생, 가짜인생을 살게 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녀들'을 '궤도 위에 올라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대략적 방향, 패턴을 정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크리스챤들이 되어 '진짜인생'을 살아가도록 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