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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30번째 이야기 - '화학백신, 행동백신을 넘어 생태백신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이룹시다!'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최재천교수외 5명의 '코로나 사피엔스' 이고, 신앙서적은 톰 라이트의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입니다.
먼저 소개하는 ‘코로나 사피엔스’ 책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이 기획한 것으로서 각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사피엔스’들이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대담한 것을 정리한 책입니다.
생태와인간(최재천), 경제의재편(장하준), 문명의전환(최재봉), 새로운체제(홍가빈), 세계관의전복(김누리), 행복의척도(김경일)
제가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었던 몇가지 글들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명의전환’ 발제를 맡은 최재봉교수(성균관대학교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는다” (p.69)
휴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인정하여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준비하지 않으면 여러영역에서 ‘죽음의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행복의척도’ 발제를 맡은 김경일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는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는 ‘행복의 척도가 바뀌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회적 WANT가 아닌 나만의 LIKE로!’ (p.174)
그렇습니다. 이제 더이상 대중들의 행복을 따라서 Want 할 시대는 코로나19 시대로 종식되었고, 자신이 Like 한 것을 Want 하여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심리적으로 제안합니다.
저는 6분의 모든 석학들의 이야기를 분야별로 읽으면서 모두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생태와인간’을 발제하신 최재천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의 설명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은 결국 인간… 박쥐가 우리한테 일부러 바이러스를 배달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박쥐를 잘못 건드린 거예요.” (P.25)
“진짜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게 더 좋다는 계산을 이제 드디어 사람들이 할지도 모른다. 그런 희망이 생긴 겁니다.” (P.41)
“화학백신보다 더 좋은 백신이 있습니다…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입니다. ‘서회적 거리두기’가 바로 행동백신의 일종입니다. 옮겨가지 못하게만 하면 바이러스는 아무 힘이 없거든요. 그리고 숲속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 못하게 하는 게 생태백신입니다. 우리가 행동만 확실하게 하면 옮아가지 않습니다. 그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죠.” (pp.32-33)
제가 최재천교수의 글을 인용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코 ‘박쥐’가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소중한 생태계를 파괴시키므로 말미암아 ‘박쥐의 바이러스’를 우리 스스로에게 가져오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서적의 도전과 질문에 잘 대답해 주는 신앙서적이 있습니다. 바로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친 톰라이트교수의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라는 책입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질문에 톰라이트교수가 대답한 책 ‘하나님과 팬더믹’이 있지만 저는 좀더 ‘원론적인 차원’에서 오늘날의 문제에 ‘성경적으로’ 잘 대답해 준 책이 바로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라 생각해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톰라이트교수는 위의 ‘코로나 사피엔스’ 책처럼 다양한 분야의 세상적 질문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잘 대답해 주고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 ‘역사적 아담’ ‘종말’ ‘악의 문제’ ‘현대 세계’ ‘정치’…
저는 특별히 이 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답으로서 ‘생태학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대답’을 집중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톰라이트교수는 ‘하나님의 구원관’에 대한 잘못된 성경적 해석으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붕괴가 시작되었기에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바른 성경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대상이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 1-3장’에서 보여준 ‘아담의 청지기 소명’에 따라서 ‘창조세계’ 역시 구원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의 구원받음을 넘어서서 아담이 받았던 창조세계의 구원받음을 위하여 ‘소명’이 다시 회복되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구원관’을 ‘바른 성경관’에 기초하여 크리스챤들이 가져야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인간의 청지기직을 통해 운영되도록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가시와 엉겅퀴를 낸다. 하나님의 창조셰게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인간은 구원받는다.” (p.60)
“이스라엘은 세상 가운데서 선택받아 인류를 구원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낯선 도구가 된다.” (p.63)
“오늘날 우리 소명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우리의 주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신음하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금 책임져야 한다.” (p.142)
둘째로, 톰라이트는 ‘하나님의 종말론’에 대한 잘못된 성경적 해석으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붕괴가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지경까지 왔음을 설명하면서 ‘종말론’에 대한 ‘바른 성경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이 오신다. 그러니 나무를 심어라!” (p.149)
“휴거 종말론 관점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뒤로하고 단번에 하늘로 올라가는 휴거를 기대한다.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현재 세계의 상태나, 지구온난화 또는 산성비와 같은 이슈에 대해 걱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 그들은 때로 환경오염을 자랑한다. 세계가 그들의 집이 아니고 그들은 단지 지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p.297)
“성경적인 종말의 핵심은 우리 시대에 너무도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는 왜곡되고 이원론적인 종말로과 상반된다. 성경적인 종말은 현재로 뚫고 들어오는 하나님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 (p.302)
그렇습니다. 최재천교수의 말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박쥐’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시켜서 ‘박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리에게 전해 줄 수 밖에 없었음을 자각해야 합니다.
더불어서 창세기 1-3장의 ‘하나님의 창조론’과 로마서 8장의 ‘하나님의 구원론’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의 종말론’에 대한 ‘바른 성경관’을 가진 크리스챤들이 되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생태계의 붕괴와 파괴를 중단시키고 종식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세계에 대한 ‘소명’을 잊지않고, 우리를 구원하심이 곧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회복이심을 항상 생각하면서 ‘청지기의 삶’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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