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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50번째 이야기를 만들고 난 후에 '영상'을 만들지 못했었네요. 좀 늦었지만 '글'과 '영상'을 올립니다.
오두막 150번째 이야기 ‘기독교, ( 아직 ) 희망이 있는가?
오늘 소개하는 일반서적은 김형석 명예교수의 ‘기독교, ( 아직 ) 희망이 있는가?’이고, 신앙서적은 존 파이퍼 목사외 8인의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입니다.
일반서적입니다. 김형석 명예교수의 책 구성은 총 4부로서 1부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2부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기독교’, 3부 ‘민족에 희망을 주는 기독교’, 4부 ‘예수의 뜻을 실천하는 기독교’입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는 한국기독교가 100년 뒤에도 존재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비워야’ 하고, 3가지를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먼저 비워야 할 것은 ‘권위의식’(P. 22), ‘교회주의’(P.23), ‘교권주의’(P.25)이고 ‘채워야’ 할 것은 ‘인간다움’(P. 37), ‘민족에게 희망’(P. 92), ‘예수의 뜻 실천’(P. 164)입니다.
어떻게 3가지의 비움과 3가지의 채움을 이루어내어 앞으로 100년 동안 한국사회에 희망이 되는 한국기독교가 될 수 있을까요?
신앙서적입니다.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는 책의 영어제목은 ‘Christ Has Set Us Free: Preaching And Teaching Galatians’입니다.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TGC)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주최한 2017년 컨퍼런스의 9번 설교를 요약하여 출판한 책입니다. 이 책은 영어책 제목처럼 ‘갈라디아서’를 9인의 목사들이 한 장씩 설교 그리고 강의 한 것으로서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던 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1535년)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저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소개합니다. 1장에서 6장까지는 한국기독교가 왜 권위의식, 교회주의, 교권주의를 ‘비워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고, 7장에서 9장까지는 한국기독교에 왜 인간다움, 민족에게 희망, 예수의 뜻 실천 곧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야’ 하는가에 대하여 대답하려고 합니다.
1장은 토마스 슈러이너의 ‘복음을 위한 바울의 열심’입니다. 그는 오직 의인은 선행이아니라 믿음으로 되어짐을 갈라디아에서 확신합니다. 2장은 제럴드 브레이의 ‘복원되어야 할 통찰과 적용’입니다. 그는 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해를 소개하면서 각 종교개혁자들의 갈라디아서 해석을 소개합니다. 3장은 존 파이퍼의 ‘다른 복음은 없다’입니다. 그는 갈라디아서 1장 9절을 인용하면서 오직 그리스도외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을 경고합니다. 4장은 샌디 윌슨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의’를 아는 것만이 구원을 얻는 길임을 설명합니다. 5장은 피터 아담의 ‘성경을 들으라! 약속을 받으라! 그리스도를 믿으라!’입니다. 그는 ‘저주받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을 알려면 성경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6장은 D.A.카슨의 ‘우리는 은혜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입니다.
6인의 설교와 강의처럼 21세기 한국기독교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세교회가 가지고 있던 병폐를 ‘비워야’ 합니다. ‘목사의 권위의식’을 비우고 ‘성경의 권위’를 세워야 합니다. 성전건축과 선행을 중시하는 ‘교회주의’를 비우고 ‘이신칭의’의 신앙을 확립해야 합니다. ‘교권주의’를 비우고 ‘하나님의 주권’을 회복할 때 더이상 ‘다른복음’이 한국기독교를 무너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7장은 타비티 얀아빌리의 ‘복음의 자유, 복음의 열매를 추구하라’입니다. 그는 갈라디아서 5장 13-14절 말씀을 인용하여 ‘자유’와 ‘사랑’의 힘을 설명합니다. 크리스천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 자유로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것입니다. 8장은 팀 켈러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것을 배운다면 당신은 완전히 새사람이며, 새로운 피조물입니다.”(P. 207). 9장은 싱클레어 퍼거슨의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로부터 자유한 삶’입니다. 그는 ‘사랑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사랑(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성령의 열매)으로 귀결되며, 이것은 사랑의 법이 예수님 자신의 삶에서 분명하게 성취된 방식을 표현한다.”(P. 242).
3인의 설교와 강의처럼 21세기 한국기독교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종교개혁’의 바른교리를 ‘채워야’ 합니다. 인간다움, 민족에게 희망, 예수의 뜻 실천은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한국교회가 ‘채워야’ 함을 강조합니다. 더불어서 한국교회는 ‘채움’과 더불어 끊임없이 세상의 세상의 가난하고 약한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종노릇 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국 ‘비움’과 ‘채움’을 넘어서 ‘나눔’을 통해 한국기독교가 왜 한국사회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세상사람들에게 설득시켜야 합니다.
성락성결교회의 지형은 목사는 2021년 2월 14일 주일설교에서 창세기 12장을 본문으로 ‘비움, 채움, 나눔’의 진리를 선포하고 다음과 같은 묵상질문을 던졌습니다. “비움, 채움, 나눔, 이 세 가지 중 내 삶과 신앙에서 어느 것이 약한가요?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나요?” 한국교회를 걱정하기 전에 먼저 ‘성결교회’, 바로 ‘우리교회’에 ‘비움, 채움, 나눔’ 이 세 가지 중에서 무엇이 약하고, 무엇에 문제가 있는지 인식하고 개혁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두막 150번째 이야기 - '기독교, ( 아직 ) 희망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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