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ZJjy7Q63z8
하나님, 살아 있다고는 하나 죽어있는 교회를 살려주십시오!
(여호수아 15장)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 두 분이 계십니다.
목회하면서 만난 옥한흠목사님과 신학생 때 만난 문익환목사님이십니다.
제가 두 분에게 받은 유산은 '야성'입니다.
불의를 보면 결코 타협하지 않으시던 보수와 진보진영의 어르신들이십니다.
사데교회처럼 죽어있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통곡하시던 옥한흠목사님을 잊지 못합니다.
교회의 탐욕을 합리화시키려고 이데올로기로 한국교회를 죽이던 무리들을 보시면서 울부짖던 문익환목사님을 잊지 못합니다.
여호수아 15장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제일 먼저 땅을 분배하십니다. 이때 제일 먼저 땅을 받은 지파가 유다지파였습니다.
왜 유다지파였을까 생각해보면, 그들에게는 '야성'이 살아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45년전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외치던 갈렙 할아버지가 살아있었습니다.
85세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외치고 최초의 사사인 사위 옷니엘을 데리고 기럇 아르바 산지, 기럇 세벨 산지를 휘젖고 다니던 늙은 용사가 있었습니다.
유다지파는 비록 야곱의 4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12지파 중에서 영적장자가 되었습니다.
르우벤처럼 혈연적으로 장자가 된 것도 아니고, 또 요셉처럼 공로를 세워 장자가 된 것이 아니라, 바로 세상과 싸워 정복하고자 하는 야성으로 인하여 영적장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섞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의 왕은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지파 그중에서도 갈렙은 결코 세상과 섞여 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족속과 함께 살다가 바알을 섬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사람들을 종으로 만들어 물을 길어오게 하고 나무를 패게하여 세상의 평안함에 안주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저마다 '장자교단'이라고 헛소리들 합니다. 르우벤처럼 부정한 한국교회들이 더 난리입니다. 시므온과 레위처럼 악한 짓거리들은 다하는 교단들이 더 주장합니다.
우리 열방교회라고 하나님 눈에서 심판이 비켜가리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살아 있다고는 하나 죽은 교회를 살려주십시오!"
"세상과 섞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갈렙의 야성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불의와 부정을 보면 참지 못하는 옥한흠목사님과 문익환목사님의 야성을 배우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유다지파의 미래를 예언하던 야곱의 말대로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가는 새끼 사자'라도 되고 싶습니다.
(창 49: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오늘따라 옥한흠목사님과 문익환목사님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