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86ul0W_6fUk
'
생명의 밥'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갑시다!
(룻기 1:1-22)
사사기와 룻기의 배경은 사사시대입니다. 같은 시대의 책이지만, 책의 결말은 정반대입니다.
먼저 사사기는 옷니엘이라는 출중한 사사이야기로 시작하였지만 베냐민지파의 멸망이야기로 끝나는 반면에, 룻기는 이름 그대로 마라(쓴,괴루움) 이야기로 시작해서 나오미(나의 기쁨,즐거움) 이야기로 마칩니다.
사사기는 왜 비극으로 끝나고, 룻기는 왜 이런 해피엔딩이 되었을까요?
룻기서는 우리에게 무슨 소망을 줍니다까?
첫번째는, 왕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사사시대에는 ‘왕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룻기는 그래도 ‘왕이신 하나님’을 소극적으로든지 또는 적극적으로든지 붙잡고 있습니다.
왕이 없다고 자기 소견대로 살았던 이야기를 담은 사사기는 비극으로 끝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룻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되었습니다.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룻 1:16) 룻이 이르되…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두번째는, 말씀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엘리멜렉(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이 가족들을 데리고 모압땅으로 이주한 이유는 ‘떡’ 때문이었습니다.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서 떡을 찾아 이방인의 땅으로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보리를 추수’하게 되자 다시 떡집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룻 1: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이것은 곧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어 세상에 오신 곳이 베들레헴입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세번째는, 마라에서 나오미로 이름을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을 떠났다가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곧 말씀을 떠나 세상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말씀을 찾아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말씀 앞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곧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 마음에는 항상 복을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저주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룻 1: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룻 1: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놓치지 마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마십시오. 복을 얻는 것도 저주를 받는 것도 ‘하나님’이라 생각하시고, 성령님이 인도하실 때에 순종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반드시 ‘마라’(괴로움 쓴)에서 ‘나오미’(나의 기쁨,즐거움)로 바뀌는 ‘역전의 인생’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베들레헴을 떠나지 맙시다! 떠나신 분이 있다면 다시 베들레헴으로, 말씀으로, 예수님께로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