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BdBjtzld_M
'돼지’ 속으로 들어간 ‘더러운 귀신’
(마가복음 4:1-41)
예수님은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데가볼리지역 거라사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큰 풍랑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배에 오르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부르짖어도, 무덤 사이에서 돌로 자기를 학대하는 한 사람을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 들어가 있는 군대 귀신이 2,000마리 돼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더러운 귀신이 들어간 2,000마리의 돼지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어 몰사합니다.
저는 이 사건을 통해 2종류의 사람을 보게 됩니다.
첫째는, 무덤 사이에서 자기를 학대하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아 외롭게 삽니다. 너무 괴로워서 들짐승처럼 소리 지르며 살아갑니다. 수없이 많은 쇠사술에 묶여 움직이지 못합니다. 쇠사슬을 끊어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특별히 그런 자신을 돌로 해칩니다.
혹시나 우리가 이런 사람이 아닙니까?
둘째는, 더러운 귀신이 들어간 돼지 2,000마리의 주인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신 것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오직 물에 빠져 죽은 돼지 2,000마리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자기 앞에 있어도 손해가 생기면 무시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들은 예수님께 이렇게 청원합니다. “예수님, 좀 떠나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우리가 그런 사람은 아닐까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소원이 생깁니다.
하나님, 저를 무덤 사이에서 나오게 해 주십시오. 들개처럼 소리 지르며 살지 않게 해 주십시오. 돌로 제 몸을 해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팔다리에 쇠사술로 묶어 두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하여…. 제 안에 있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 주십시오!
하나님, 더러운 귀신에 묶여 있는 자들이 해방될 수만 있다면, 제게 손해가 있더라도 내게 있는 돼지 2,000마리를 아까워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무덤 사이에서 들개처럼 울부짖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 좀 제게서 떠나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어리석은 헛소리를 하지 않도록 제 입술의 파수꾼을 세워주십시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더러운 귀신’의 방문을 거부할 수 없었던 ‘돼지’…. 그리고 바다로 뛰어드는 죽음… 참 안됐다.
오늘 하루 더러운 귀신이 내 안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실 성령님을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