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1RHCzG8i2c
‘
'개’ 취급 받아도 ‘난’ 좋다!
(마가복음 7:1-37)
마가복음 7장에는 크게 4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장로의 유전을 따르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책망하시는 예수님
고르반을 악용하여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녀들을 책망하시는 예수님
귀신 들린 자녀를 살리기 위해 ‘개 취급’ 받아도 예수님께 메달리는 수로보니게 여인
혀와 귀가 굳어서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장애우를 고치시는 예수님
저는 각각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크게 2가지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첫번째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유대인 남자들은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3가지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이방인이 아니라 유대인이어서…. 여자로 태어나지 않고 남자로 태어난 것….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으로 태어난 것을 두고 감사합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여자였습니다. 헬라인으로서 이방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시고자 강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막 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그러나 수로보니게 여인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고치고자 하는 한가지를 위하여 자신의 자존심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사치스러운 감정의 상함을 생각지 않았습니다. 개 취급을 당하더라도 나의 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막 7: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오늘 하루 이 여인처럼 ‘개 취급’ 받더라도 저 또한 ‘은혜의 부스러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는, 에바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로와 시돈을 거쳐 갈릴리 호수로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말도 못하고 귀로 듣지도 못하는 장애우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섬세하게 고쳐주시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막 7: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예수님은 먼저 장애우의 인격을 생각하셔서 따로 한적한 곳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그리고 말로도 충분히 고치실 수 있으시지만, 손으로 양 귀와 혀를 터치하시면서 친절하게 고쳐주십니다.
사실 예수님은 자신의 손으로 병든 자를 터치하신 것만은 아니십니다. 도마처럼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는 믿음없는 제자들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터치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혀와 귀를 고침받은 장애우는 예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더 크게 입을 열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2가지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가)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학자의 혀를 주사 ‘말’로 곤고한 자들을 돕도록 하셨습니다. 더불어서 하나님은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같이 ‘알아’ 듣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말’로 곤고한 성도들을 돕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나)예수님의 ‘말’에 거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말’, 그 진리를 알게 되면,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오늘 ‘내 말’로는 곤고한 자들을 돕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로는 자유함을 얻는 하루를 살기를 소망합니다.
(요 8:31-32)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령님, 제게 이런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1.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이 예루살렘에서 왔습니까? 무엇을 보고 시비를 겁니까?
(막 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막 7: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막 7: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막 7: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2.그들의 시비에 예수님께서는 어떤 말씀으로 대응하십니까?
(막 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막 7: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3.왜 그들이 헛되이 예수님을 경배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무엇만 지키고 있습니까?
(막 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막 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막 7: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4.모세는 어떤 자를 죽임을 당한다고 말했습니까? 고르반이 무엇입니까?
(막 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막 7: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막 7: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막 7: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5.예수님께서는 무엇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했습니까?
(막 7: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막 7: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막 7: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6.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 어떻게 예수님은 설명해 주십니까?
(막 7: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막 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막 7: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막 7: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막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막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막 7: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7.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을 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막 7: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막 7: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막 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8.예수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그때 그 여인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막 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 7: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 7: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막 7: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9.예수님께서 시돈을 지나,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왔을 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막 7: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막 7: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막 7: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막 7: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10.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치유하고 나서 무엇을 경고하였습니까? 그 결과는 무억입니까?
(막 7: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 7: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 감사노트 >
1)하나님, 우리가 장로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하나님, 우리가 입술로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음 속에는 하나님 없는 예배를 드리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3)하나님, 우리가 ‘고르반’의 참 뜻을 왜곡하여, 불효자식으로, 사기꾼으로, 세상속의 쓰레기로 살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4)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시돈과 두로의 이방여인을 긍휼히 여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5)하나님, 우리가 수로보니에 여인처럼 우리의 하찮은 자조신을 버리고, 상한 감정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6)하나님, 우리가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향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7)하나님,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우리의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8)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제대로 듣는’ 크리스챤이 되게 하시고, 에수님을 만나고나서 ‘제대로 말하는’ 크리스챤이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9)하나님, 우리에게 학자의 혀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곤고한 자들’을 ‘말’로 돕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우리의 귀를 깨우쳐주셔서, 학자들같이 알아듣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10)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의 ‘말’에 거하여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진리를 알게 되었으니, 그 진리로 자유케 해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11)하나님, 우리가 ‘천국의 집주인같은 제자된 서기관’이 되게 하셔서,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자유자재로 꺼내어, 말씀이 필요한 곤고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12)하나님, 오늘 하루 ‘장로의 전통’을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고르반과 같이 선한 율법을 ‘악으로 바꾸는 죄’를 범하지 않게 지켜주십시오.
13)하나님, 오늘 하루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하나님을 갈망’하며 살게 하시고, 우리의 하찮은 자존심과 감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실줄 믿고 감사합니다.
14)하나님,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터치하심을 기다립니다. 나의 귀와 나의 입에 손을 대셔서 ‘제대로 듣게’ 하시고, ‘제대로 말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15)하나님, 오늘 하루 ‘천국의 집주인과 같은 제자된 서기관’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