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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논쟁’하지 말고 삽시다!
(눅 10:1-47)
누가복음 20장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성전청결사건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정말 벌 떼처럼, 사두개인, 율법학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달려들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0장은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내용들로서, 권위에 대한 논쟁, 포도원비유, 세금논쟁, 부활논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말씀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사두개인들의 정체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주로 사독제사장의 계열이나 또는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로 인하여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전의 제사장들이 로마정권과 결탁하여 큰 지위와 부와 권세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돈줄인 성전의 장사치들이 예수님의 채찍에 쫓겨납니다. 제사를 온전히 드리지 못하여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강도의 굴혈이 되어버린 성전을 기도의 집으로 바꾸려는 예수님께 분노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말도 안되는 부활논쟁으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의 대답이 아름답습니다.
(눅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둘째는, 서기관들의 정체입니다.
예수님께서 강력하게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권고합니다. (46절)
서기관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율법학자들입니다. 그 율법학자들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에게도 있고, 또 경건을 외치면서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에게도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그시대 돈을 좋아하고 권력을 좋아하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살아가는 이중적인 종교지도자들입니다. (47절)
누가복음 20장의 예수님과의 대부분의 논쟁 중심에는 율법학자인 서기관이 있습니다.
성전청결에 대한 권위의 논쟁도 율법에 능통한 서기관들의 짓거리였습니다.
세금에 관한 논쟁 역시 율법에 능통한 서기관들의 짓이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 앞에 서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예수님을 나의 논쟁의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구원하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나의 예배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오늘 말씀의 하이라이트는 다윗과의 관계속에서 설명되어지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분명히 다윗의 후손임을 인정합니다. 육신의 혈통을 따라서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또한 다윗의 조상임을 드러내십니다. 바로 영적으로는 이미 창세 이전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다윗의 ‘주’가 되심을 선언하십니다.
(눅 20: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성령님, 오늘 하루 사두개인처럼 부활이 없는 것처럼 어리석게 살지도 말게 하시고, 서기관처럼 율법에 파묻혀 생명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종교지도자로 살지 않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더 가까이 가는 생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 14:6)
1.누가복음 20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 성전에서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 권위논쟁, 포도원비유, 세금논쟁, 부활논쟁
2.예수님은 무슨 권한으로 성전을 청결하게 합니까?
(눅 20: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눅 20: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눅 20: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눅 20: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눅 20: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눅 20: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눅 20: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눅 20: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어떤 잘못을 지적하였습니까?
(눅 20: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눅 20: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눅 20: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눅 20: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눅 20: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눅 20: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눅 20: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눅 20: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눅 20: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눅 20: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3.예수님은 서기관과 대제사장들과 무슨 논쟁을 하였습니까?
(눅 20: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눅 20: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눅 20: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눅 20: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눅 20: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눅 20: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눅 20: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눅 20: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4.예수님은 사두개인과 무엇을 논쟁하였습니까?
(눅 20: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눅 20: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눅 20: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눅 20: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눅 20: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눅 20: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눅 20: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눅 20: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눅 20: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눅 20: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눅 20: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눅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눅 20: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눅 20: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5.예수님과 다윗의 관계가 어떠합니까?
(눅 20: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눅 20: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눅 20: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눅 20: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5.예수님은 왜 서기관을 삼가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눅 20: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눅 20: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눅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 감사노트 >
1)하나님, 우리가 예수님과 논쟁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배움의 길을 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하나님, 우리가 예수님과 권위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3)하나님, 예수님께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되셨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4)하나님, 우리가 세금논쟁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5)하나님, 우리가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6)하나님, 우리가 다윗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다윗의 주이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7)하나님, 오늘 하루 예수님과 논쟁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가게 하시고,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게 하시고, 건축자의 버린 돌이지만 결국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세금논쟁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닌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다윗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온 종일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