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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만 생각하지 말고, ‘Memento mori’도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사 22:1-25)
이사야 23장은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이사야 23:1-14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경고이고, 이사야 23:15-25은 히스기야 왕의 국고를 맡은 셉나에 대한 경고입니다.
1.이사야 24:1-4/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메시지
(사 22:1)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찌함인고
환상의 골짜기는 ‘예루살렘’을 의미합니다.
환상의 골짜기는 모순된 두 단어가 한 단어를 이루었습니다.
환상적인 도시 같지만, 반면에 깊은 골짜기에 빠진 것 같은 도시가 예루살렘입니다.
이런 표현을 쓴 것 중에 어제 나눈 이사야 22장의 ‘해변 광야’라고 불리우는 바벨론입니다.
해변이라는 표현은 메소포타미아의 곡창지대를 의미하면서도, 반면에 광야 곧 사막과 같이 메마른 땅이라고 하면서 멸망한 바벨론을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골짜기에 떨어진 도시와 같은 처지에 있더라도 시온성을 만드신 하나님을 두고 슬피 통곡하지도 말고,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 22: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2.이사야 23:5-11/ 환상의 골짜기에 임한 여호와의 심판
환상의 골짜기가 무너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을 앙망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십니까?
행하시는 분이시고, 경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사 22:11)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3.이사야 22:12-14/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하는 유다의 죄악에 관한 내용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태도가 어떠하였습니까?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심하셨습니다.
‘이 죄악은 그들이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겠다!’
(사 22: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사 22: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사 22: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을 만났을 때 ‘신앙이 있는 사람’과 ‘신앙이 없는 사람’의 태도가 다릅니다.
신앙인은 고난을 당할 때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서 자신의 죄를 회개합니다!
반면에 신앙이 없는 사람은 ‘자포자기’를 합니다. 그래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라는 똥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카르페 디엠만 생각하지 말고, 메멘토 모리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4.이사야 22:15-25/ 셉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께서는 교만해진 셉나를 결박하여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지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사 22: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사 22: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엘리야김이 누구입니까?
1)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2)다윗의 집의 열쇠를 받은 사람입니다.
(사 22: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3)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견곤한 사람입니다.
(사 22: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오늘 이사야 23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음과 같은 교훈이 있었습니다.
1)카르페 디엠을 생각할 때, 메멘토 모리를 꼭 함께 생각하며 살자!
오늘 하루 ‘먹고 마시고’ 즐겁게 보내더라도, 항상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열방가족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셉나처럼 교만하여 패가망신 당하지 말자!
셉나는 자신이 누릴 모든 것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궁중의 일을 책임지면서, 또한 권세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만으로 한 순간에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3)엘리야김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
엘리야김처럼 다윗의 집의 열쇠를 받는 사람이 되고, 엘리야김처럼 ‘단단한 곳에 박힌 못’처럼 견고한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또 한번 하나님께 엎드려 구합니다!
신명기 11장 말씀이 기억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애굽땅을 떠나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애굽땅 신앙’이 아니라 ‘가나안땅 신앙’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 11: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신 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 11: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신 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신 11: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애굽땅은 나일강 때문에 늘 촉촉하여서 농사 짓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그래서 농사만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가나안땅은 다릅니다. 비가 내려도 땅이 촉촉하도록 유지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내려주실 때에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메멘토 모리를 기억하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며, 다윗의 집의 열쇠를 받은 ‘단단한 곳에 박힌 못’처럼 견고한 신앙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게 해 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