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7zqeeyHD3GM
‘
'그발 강가에서 만난 하나님, 예루살렘성전의 그 하나님!’
(에스겔 10:1-22)
에스겔 10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시는 두 번째 환상입니다.
첫 번째 환상이 에스겔 1장이고, 두 번째 환상이 에스겔 9장과 10장입니다.
에스겔 1장은 그발 강가에서 에스겔이 환상을 보았다면, 에스겔 10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의 머리채를 붙잡아 예루살렘에 가서 환성을 보게 하셨습니다.
에스겔 10장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어제 보았던 에스겔 9장에서 소개한 ‘가는 베옷 입은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는 베옷 입은 사람이 9장에서는 먹 그릇을 가지고, 가증스러운 우상을 보며 회개하던 자들의 이마에 ‘표’를 그어서 심판받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10장에서는 가는 베옷 입은 사람이 숯불을 받아서 예루살렘 성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마지막때 예수님의 심판과 구원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인치심을 받은 자는 구원을 얻고, 예수님의 인치심을 받지 못한자는 백보좌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가 10장에서 받은 은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에스겔이 본 환상의 확인입니다.
다른말로 표현하면, 그발 강가에서 환상중에 만난 하나님이 바로 예루살렘성전의 그 하나님인 것을 확인받았습니다.
(겔 10:20) 그것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발 강가 곧 바벨론 포로로 있는 자신에게 찾아온 환상의 주인공이 바로 예루살렘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 후 에스겔은 큰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지난 주일, 예배당에서 만난 하나님은 건물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일상 현장에 찾아오셔서 ‘임마누엘’ 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는, 그룹들과 바퀴들이 하나가 되어서 움직이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에스겔 1:19-21에도 네 생물들과 네 바퀴가 하나가 되어 움직였는데, 에스겔 10장의 네 그룹과 네 바퀴가 일사불란하고 혼연일체 모습으로 움직입니다.
(겔 1: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물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올라가는데,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합니다.
(겔 10: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겔 10: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룹이 움직이면 바퀴가 움직입니다. 그룹이 멈추면 바퀴도 멈춥니다.
그렇게 한마음 한몸으로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그 바퀴안에 그룹의 영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할 때 의미가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성도님들과 함께 혼연일체, 일사불란하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역사를 위하여 일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