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mSdi_re_ps
쓸모없는 목사가 되는 원인
(에스겔 15:1-8)
예스겔 15장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포도나무로 비유합니다.
쓸모없는 포도나무가 불에 타 없어지듯이, 가치없는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경고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쓸모없는 목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목사야, 넌 이제 쓸모가 없다!’라고 하실 때가 언제일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3가지로 발견했습니다.
첫째는,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쓸모없는 나무가 되듯이, 열매없는 목사가 될 때 입니다.
요한복음 15장 8절을 보면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말씀 하셨는데, 열매없는 목사가 되어 예수님의 제자라 말도 못하는 쓸모없는 목사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포도나무가 불에 던져저 타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불에 타버린 목사 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두고 ‘불에 던져진 땔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두 끝’과 ‘가운데’에 불이 붙은 나무입니다.
(겔 15: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처럼 ‘불에 던져진 목사’가 된다면 당연히 아무짝에 쓸수 없는 목사입니다.
셋쩨는, 열매를 맺지 못한 이유, 불에 던져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깨끗하지 않은’ 목사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는 포도나무가 예수님으로 비유되고 있고, 우리를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정말 여러차례 읽고, 묵상하고, 설교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제 마음에 레마로 다가온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께끗’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제까지는 항상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내가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 붙어있지 않으면 난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붙어 있으려면 예수님이 내안에, 내가 예수님안에 거해야 한다!’
늘 여기까지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붙어 있으려면,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게 하려면 그 이전에 필수적인 단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께끗’ 해지는 것입니다.
(요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고
난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열매를 맺는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하루 ‘께끗’하게 살아가는 목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온갖 좋은 일에 요긴하게 쓰는 성별된 귀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벧전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