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oiwpvN01h0
‘
'집을 나가셨던 하나님께서 돌아오셨다!’
(에스겔 43:1-27)
에스겔 43장은 (하나님의) 집을 나가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오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다시 성전으로 들어가시는데,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4-5절)
하나님의 영광이 왜 동문을 통하여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에스겔 11장 23-24절을 보면, 이스라엘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산에 머물다가,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들에게 떠나가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을 떠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집인 예루살렘성전을 떠나 나가셨고, 다시 돌아오시는 것일까요
이스라엘백성의 죄 때문입니다. 음행의 문제와 죽은 왕들의 시체로 인하여 성전이 더럽혀진 것입니다. (7절)
이것은 곧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좌의 처소, 발을 두는 처소, 영원히 거할 처소를 이스라엘백성의 죄로 말미암아 포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셨으면 ‘통치권’(보좌의 처소)를 포기하시고, ‘안식의 처소’(발을 두는 처소)를 포기하시고, ‘교제의 처소’(영원히 거할 처소)를 포기하셨겠습니까?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다가 두 가지 하나님이 주신 레마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1)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올 때 성전 전체를 넘어서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까지’ 거룩해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옛 성전 때와는 다릅니다.
새성전에는 ‘지성소’만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것이 아니라, ‘성전 전체’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 곧 ‘성전의 터’까지 지극히 거룩해지는 것이었습니다. (12절)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 모습을 예표하는 것 같습니다. (마 27:51)
2)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아비아달의 후손이 아니라, 사독의 자손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진 성전을 섬기도록 하십니다.
사독이 누구입니까?
다윗으로 시작해서 솔로몬에 이르기까지 신실하게 하나님의 성전을 지켰던 제사장입니다.
특별히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에 오르고자 할 때 아비아달은 다윗과 하나님을 배신하여 세상의 길로 들어선 제사장이었던 반면에, 사독은 힘있고, 용모가 준수하고, 미래가 있어보이는 아도니야가 아니라, 연약하고 볼품없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신 솔로몬을 끝까지 지켰던 인물입니다. (왕상 1:5-8)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지 못하여 멸망하였던 엘리의 후예 아비아달이 아닌,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신실했던 사독의 후예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도록 하십니다.
오늘 하루 열방교회 성전곽 열방식구들의 각가정의 성전과 마음의 성전을 점검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가득하게 임재하는 열방교회와 각가정의 성전과 마음의 성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 안에 가득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