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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qdVsOOKg5Y
‘
고멜의 하나님, 탕자의 하나님’
(호세아 2:1-23)
호세아 2장은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1절부터 13절까지의 내용으로, 고멜을 통해 이스라엘의 음행을 고발하는 내용이고
둘째는, 14절부터 23절까지의 내용으로 음란한 고멜, 음행을 저지른 이스라엘과 다시 결혼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7절 말씀입니다.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호 2:7)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고멜의 고백이 꼭 누가복음 15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탕자의 고백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눅 15: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후회와 회개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후회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고통받는 자기를 생각하는 것이고, 회개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고통받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멜과 탕자의 고백을 통해서 볼 때 어떤 사람의 것이 더 위대한 후회이고 회개입니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이 없습니다.
아니 질문이 잘못된 것입니다.
고멜과 탕자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들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 저항할 수 없는 은혜가 주제입니다.
그들이 그나마 죄악 가운데서 다시 남편에게로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목사, 너 참 다행이다!’
‘고멜의 하나님, 탕자의 하나님이 바로 너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호세야 2장의 전반부에 고멜에게 책망하시고, 징계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대답이 요한계시록 3장 19절에 있습니다.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열심히 회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계 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오늘 하루 고멜처럼 탕자처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음행하였던 죄들이 있다면 열심히 회개해야겠습니다!
징계를 받을 때에도 원망과 불평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껴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