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v-n-EYStS0
Mentor (멘토) & Mentee (멘티)
(빌레몬서 1:1-25)
빌레몬서 1장은 빌레몬에게 손해를 입히고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여 달라는 바울의 부탁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바울과 빌레몬’과의 관계였습니다.
오늘 말씀 제목을 ‘멘토와 멘티’라고 잡은 데에는 지난 수요일 저녁에 장혜정 집사님이 주신 말씀의 영향이 큽니다.
그 두 글자 ‘멘토와 멘티’가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다가 빌레몬서를 본문으로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빌레몬에게 큰 손해를 끼치고 도망친 오네시모를 두고, ‘바울과 빌레몬’의 관계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너무 무례할 정도로 빌레몬에게 손해를 입히고 도망친 오네시모를 이제는 ‘노예’가 아니라 ‘사랑받는 형제’로 두라고 말합니다. (16절)
뿐만아니라 도망친 노예가 바울에게 이제 심복이 되었으니 오네시모를 바울처럼 영접하라고 합니다. (12절)
그러면서 아주 치사한 발언을 말합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19절)
빌레몬이 어떤 사람입니까?
그 이름의 뜻을 보면 ‘사랑을 받는 자’입니다.
바울에게서뿐만아니라 온 가족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며, 모든 교우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바울에게 협박당하듯이 오네시모를 용서하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 전혀 부끄러움 없는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바울은 빌레몬에게 이토록 무례하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할까요?
사실 바울이 빌레몬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빌레몬을 위해서입니다.
이게 멘티를 향한 멘토의 마음입니다.
오네시모를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빌레몬을 위한 것입니다.
빌레몬서가 주인에게 손해를 입히고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여 달라는 바울의 부탁 편지같지만 사실 오네시모로 인하여 마음에 응어리가 진 빌레몬의 마음을 자유케 하고 싶은 바울의 사랑입니다. (14절)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용서’ 하다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사랑으로 빌레몬의 응어리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함입니다.
빌레몬의 과감한 용서를 통하여 오네시모는 어떤 존재로 변하게 되었을까요?
오네시모의 이름의 뜻을 알면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무익한’ 노예 오네시모의 뜻은 ‘유익한’ 사람입니다.
무익했던 노예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유익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저도 어떤 사람에게는 멘토의 역할로 또 어떤 분에게는 멘티의 자리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행복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좋은 멘토를 많이 만날 수 있게 해 주셨고, 또한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좋은 멘티도 많이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저의 최고의 멘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삶은 저의 가장 큰 멘토링입니다. 그 멘토링이 바울과 같이 죄인중의 괴수였던 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저를 멘토링해 주고 계신 분이 참 많습니다.
지형은목사님 강준민목사님 손영준목사님 등이 계십니다.
특별히 최근에 가장 제게 영향을 끼쳐주시고 계신 멘토는 정희권목사님이십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따뜻한 밥상은 저를 스스로 넘어지지 않게 하도록 붙잡아 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주 중요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멘토의 입장 뿐만아니라 멘티가 될 자세를 갖추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과 자식관계도 마찬가지이고, 목사와 성도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좋은 장로에게는 항상 좋은 목사가 있고, 좋은 목사에게는 항상 좋은 장로가 있다!”
무슨 뜻입니까?
목사와 장로가 서로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어, 예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하고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윤기석장로님과 정안젤라권사님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자 늘 노력합니다. 더불어서 두 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기대하며 좋은 멘티가 되고자 노력합니다.
지난 20년의 열방교회 목회를 돌아버면서 많은 기쁨이 있지만, 특별히 멘토링했고 또 하고 있는 목회자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프린스톤신학교에서 섬기고 있고, 또 이번주 창립 21주년 예배에 와서 말씀을 증거하실 john huh 목사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책삶(독서클럽)에서 열심히 책을 읽는 shawn hong목사님과 김지명목사님을 통해 행복합니다.
새벽이슬 말씀에 함께 힘을 실어주는 이진 전도사님을 통해 행복합니다.
이사, 직장 관계로 바쁜 가운데서도 송구영신예배 설교를 기쁨으로 준비하는 안미선목사님을 통해 행복합니다.
뿐만아니라, 새벽이슬 말씀을 시작하고 한번도 빠지지 않고 동참하는 함두원 형제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님들을 통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 모든 열방가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최선을 다하는 좋은 멘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받은 말씀을 혼자 keep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만난 주위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좋은 멘토’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12/2(금)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정답을 개인카톡으로 보내주세요^^
오늘 설교본문은 빌레몬서 1장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좋은 Mentor멘토였고, 빌레몬은 바울에게 좋은 Mentee 멘티였습니다.
바울은 왜 빌레몬에게 해를 입히고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왜 용서하고,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하였습니까?
1)오네시모가 훔쳐간 물건을 도로 가져가 놓았기 때문에
2)오네시모가 로마시민권을 받아 자유인이 되었기 때문에
3)오네시모를 편애하기 때문에
4)오네시모에게서 받은 빌레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