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3dxR5M0XF4
‘그래도’ 하나님이신데 ‘이래도’ 되십니까
(욥 10:1-22)
욥기 10장은 9장에 이어서 욥의 원망과 불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10장이 9장과 다른점은 불평과 원망의 대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9장은 그 대상이 친구이고, 10장은 그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욥이 왜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욥이 악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욥을 정죄하고 그의 죄를 들추어내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욥기 10장은 크게 4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3절은 ‘대적하시는 하나님’
4-7절은 ‘지켜보시는 하나님’
8-17절은 ‘창조하시는 하나님’
18-22절은 ‘죽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리고 이 4가지 공통주제이자 결론은 ‘하나님, 왜 저를 죄인 취급하십니까?’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신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하실 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자신을 괴롭히는 하나님의 이유가 너무 궁금한 것입니다.
욥기 1장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사탄이 하나님께 했던 질문이 떠오릅니다.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은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자식들이 죽고 재산을 다 잃고, 자신의 몸이 망가져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있는데도 왜 까닭없이 자신에게 고통을 계속 주시는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그래도 하나님이신데, 이래도 되십니까’라고 정했습니다.
제가 지은 설교제목이지만, 정말 이 제목만큼 욥기 10장의 욥기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욥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과 독대합니다.
그런데, 욥의 글을 보면, 욥이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게 됩니다.
이게 제가 오늘 묵상한 강한 레마의 말씀입니다.
왜 대적하십니까?
왜 지켜보십니까?
왜 창조하셨습니까?
왜 죽이지 않습니까?
질문하고 있지만, 욥의 마음에는 전적인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죽음에서, 이 고통에서 자신을 벗어나게 하실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7절)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사야, 예레미야, 바울의 고백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고, 우리는 진흙입니다.
1)이사야는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고 우리는 진흙이며,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은바 된 존재라고 말합니다.
(사 64: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2)예레미야는 토기장이와 같은 하나님께서 자기 의견대로 자기가 만든 진흙을 부수고 다시 만드는 권세가 있다고 말합니다.
(렘 18: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3)바울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진흙과 같은 우리를 어떤 그릇으로 만들지에 대해서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라고 말합니다.
(롬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심을 받아들이십니까?
우리는 진흙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되십니까?
만약에 이 전제에 동의하신다면 이제 예레미야 18장 6절을 묵상하십시오.
진흙과 같은 우리, 자녀들, 사업체, 직장, 건강, 사명, 교회를 토기장이와 같으신 ‘하나님의 손’에 올려 놓으십시오!
‘우리의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견’대로, 하나님의 구상대로, 하나님의 계획대로 최고의 작품을 오늘 하루 빚어주실 줄 믿습니다!
(렘 18: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말씀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십니까?
‘그래도 하나님이신데, 이래도 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해 보세요.
‘그래도 하나님이신데, 이래도 되십니다!!’
1/10(월)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욥기 10장 말씀입니다.
‘영상과 글’을 꼭 보시고 퀴즈를 풀면 말씀에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1)욥기 9장과 10장의 불평과 원망의 대상은 각각 욥의 친구와 하나님입니다.
2)욥이 불평하는 10장의 하나님은 크게 ‘대적하시는 하나님, 지켜보시는 하나님, 창조하신 하나님, 죽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입니다.
3)이사야 예레미야 바울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토기장이와 진흙’으로 설명합니다.
4)(토기장이와 같은) 하나님은 (진흙같은) 우리를 ‘하나님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인간의 소견’을 따라 각각의 그릇을 만드십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토기장이와 같은 하나님의 손에 ‘무엇’(어떤 진흙)을 올려 놓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손에 올려진 ‘그 무엇’을 토기장이와 같은 하나님께서 ‘작품’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신뢰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