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달라’는 말은 ‘기억해달라’는 말이고, ‘죽여달라’는 말은 ‘살려달라’는 말이다!
(욥 14:1-22)
욥기 14장은 하나님께 드리는 욥의 기도입니다.
욥의 기도의 시작은 욥기 13장 20절부터였습니다.
욥은 욥기 13장 20절부터 28절까지에서 하나님께 두 가지를 행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첫째는, 주의 손을 자신에게 대지 말아달라는 것이고,
둘째는, 주의 위엄으로 자신을 두렵게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난의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고,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두렵게 여기지 않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욥기 14장에 오면 자신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제발 자신을 이제 ‘혼자 있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욥 14: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욥이 이렇게 하나님께 부탁하게 된 이유를 7-17절에서 ‘나무’와 비교하면서 설명합니다.
나무는 희망이 있고, 자신은 희망이 없습니다.
나무는 죽은 것 같더라도 물 기운데 움이 돋고 가지가 뻗지만, 자신이 장정 같더라도 죽으면 소멸되고 맙니다.
욥은 지금 자신을 비판하는 친구들에게 ‘겉으로는 장정’ 같지만 죽어가고 소멸되어가는 존재라고 피력합니다.
욥은 하나님께 ‘혼자 있게 해달라’ ‘죽여달라’고 말하지만, 이말은 역설로 해석해야 합니다.
욥은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하나님’과 연관지어 말합니다.
하나님께 ‘죽여달라’는 말은 하나님께 ‘살려달라’는 강청이요 기도입니다.
13절 말씀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하나님, 스올에 감추어 주십시오!”
“하나님,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숨겨주십시오!”
“하나님, 나를 기억하옵소서!”
(욥 14:13) 주는 나를 ( 스올 )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 돌이키실 )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욥은 스올에 감추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구약성경의 스올은 지옥의 개념이 아닙니다.
잠시 머물르는 곳입니다.
스올에 영원히 있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에 영원히 머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 까지만 자신으 숨겨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자신을 숨겨놓으셨다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숨겨놓으셨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기억해 달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혹시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욥처럼 ‘죽여달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시라도 가족중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죽여달라’는 말의 진의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욥은 지금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습니다.
(욥 14:13) 주는 나를 ( 스올 )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 돌이키실 )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욥의 ‘기억하옵소서’를 묵상하다가 느헤미야의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1)느헤미야는 종교개혁을 행한다음에 하나님께 ‘기억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느 13: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2)느헤미야는 레위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여 성문을 지켜 안식을 거룩하게 한 후에 ‘기억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느 13: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3)느헤미야는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게 한 후에 하나님께 ‘기억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느 13: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사람에게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직 우리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심으로 인하여 평안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욥이 어떤 인물인지 욥기 1장에서 3번에 걸쳐서 분명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내 종’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이다!!!!!!
(욥 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은 여러차례 자신의 백성을 ‘잊지 아니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되었던 자들을 기억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제자들에게, 성경에서 ‘그를 기억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막 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죽고자 하는 힘’을 ‘살고자 하는 힘’으로 변환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낳은 아이’를 혹시 ‘어미’는 잊어버릴지라도 ‘하나님’ 자신은 결단코 ‘자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내가 ‘나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있더라도, 하나님은 ‘나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계심을 잊지 말고 오늘 하루 힘있게 살아갑시다!
1/14(토)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욥기 14장 말씀입니다.
‘영상과 글’을 꼭 보시고 퀴즈를 풀면 말씀에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1)욥기 14장은 욥의 기도입니다. 욥은 고통이 너무 심해서 하나님께 ‘홀로 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2)욥은 자신의 비참함을 설명할 때 ‘나무와 장정’을 비교하였습니다. 죽은 것 같지만 ‘나무’에게는 희망이 있고, 힘이 센 ‘장정’과 같은 자신이지만 희망이 없음을 말합니다.
3)욥은 하나님께 주의 진노가 임할 때에 자신을 스올에 ‘숨겨달라’고,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부탁합니다.
4)안타깝게도, 하나님은 ‘엄마’가 ‘젖 먹는 자식’을 잊어버리는 정도라면, 하나님 ‘자신’도 ‘젖 먹는 자식’을 잊어버릴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 중에 계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때가 지금입니까?
이럴 때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를 잊어버리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