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pVzsb5aBIA
‘재난을 주는 위로 vs 위로를 주는 재난’
(욥 16:1-22)
욥기 16장은 욥기 15장에서 변론한 엘리바스에 대한 반박시입니다.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이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변론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 고난을 중재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1-2절과 20-21절 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의 설교제목과 연결됩니다.
‘재난을 주는 위로 vs 위로를 주는 재난’
1.재난을 주는 위로
욥은 친구들을 두고 그들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
(욥 16:1-2)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욥의 고난을 보고 위로한답시고, 사실 욥의 고통을 더 심화시키고 정죄하고 비난하는 자들이 친구들이었습니다.
말씀처럼 ‘재난을 주는’ 위로자입니다.
2.위로를 주는 재난
반면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재난을 주는 것 같지만, 고통을 주는 것 같지만, 재산과 자식들을 다 빼앗안 간 것 같지만, 이 모든 고난에서 욥 자신을 빼내주실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욥 16:6-7)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욥 16:20-21)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보하시는 중재자 하나님을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이 의롭고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임을 아시듯이, 욥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있습니다.
이 고난에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이 고통에 어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지금은 이 고난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고 탄원하고 토설하고 있지만, 이 재난을 주관하시는 진정한 위로자는 오직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이런 욥의 보시면서 어떤 그림이 떠오르십니까?
저는 부모로부터 매는 맞았지만, 눈물을 흘리면서도 부모의 품에 안기는 자녀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제 아들과 딸인 겨레와 하리가 제게 혼나면서도 제 품에 안겼던 그 느낌, 그 눈물온도, 그 꽉 잡은 아이의 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랬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고난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면서도 그래도 하나님 품으로 들어갔던 그 기도의 자리, 눈물의 자리!
돌아온 탕자와 그를 기다리던 아버지와의 포옹도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물론 욥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하나님 아버지 품안을 그리워하는 면에서는 욥이나 탕자나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세우시고, 모으시고, 고치시고, 싸매시는 분이시다!
(시 147: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시 147:3) 상심한 자들을 ( 고치시며 ) 그들의 상처를 ( 싸매시는도다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레미야는 이렇게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플랜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 분으로서 우리에게 어떤 재앙을 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렘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우리는 이렇게 좋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어떤 자녀가 되어야 할까요?
고난을 만나 고통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의 중보자, 우리의 위로자는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고 그분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구해야 합니다. 찾아야 합니다.
(렘 29:12-13)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받을 것이고, 찾아낼 것이고, 열릴 것이라!
오늘 하루 ‘재난을 주는 위로자’를 찾아다니지 말고 ‘참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모든 열방식구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17(화)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욥기 16장 말씀입니다.
‘영상과 글’을 꼭 보시고 퀴즈를 풀면 말씀에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1)욥기 16장은 욥이 엘리바스의 변론(욥기 15장) 반박한 글로서 ‘재난을 주는 위로자’인 친구들에 대한 원망과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의 글이 적혀있습니다.
2)욥은 고난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반면에 이 고난을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자신의 중보자가 되어주시를 강청합니다.
3)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사매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소개합니다.
4)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평안이 아니라 재앙을, 미래와 희망이 아니라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고난 중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