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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잃더라도 염려마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걸으면 길이 됩니다!’
(욥 37:1-24, 38:1-41)
욥기 37장은 엘리후의 마지막 독백이고, 욥기 38장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두 장을 하나로 묶어서 말씀을 정리하는 이유는 엘리후의 마지막 변론의 내용과 하나님 말씀의 주제가 같기 때문입니다.
욥기 37장의 엘리후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일을 보고 깨달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이라면, 욥기 38장의 하나님은 ‘자연의 이치’, ‘창조의 신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신 분이시고, 사람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알게 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욥기 38장 1절을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욥 38: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 때가 언제를 말합니까?
욥기 37장 마지막절에서 엘리후가 욥에게 말하던 때입니다.
엘리후는 ‘전능자를 인간이 찾을 수 없고’ ‘하나님은 스스로 지혜롭다하는 모든 사람들을 무시’하시이게 다만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 37:23-24)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하나님 역시 엘리후의 말처럼 38장 2-3절에서 ‘스스로 지혜있는 척 하는 욥’에 대하여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자’라고 책망하시면서, 자신의 질문에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대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욥 38: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욥 38: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욥기 38-41장에서 하나님은 욥에게 대략 100개의 문제를 질문합니다. 욥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물론 욥이 대답할 수준의 질문들이 아닙니다.
욥이 아무리 경륜이 있고, 지혜가 있고, 나이가 많더라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욥 38: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욥은 하나님 앞에 고난 중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표적인 질문은 ‘의인이 고난받고 악인이 번성하는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질문에 대하여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에 ‘창조의 신비’를 말씀하시면서 ‘네가 어디에 있었는냐?’ ‘네가 아느냐?’ ‘네가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하나님은 욥의 질문에 대답하셨을까요?
욥이 질문하는 내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또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신 분이신지’를 알게 되면 다 풀릴 문제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이 필요없습니다.
‘인간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크리스챤은 이런 질문 대신에 이렇게 말하여야 합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기에 인간에 관한 질문은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질문입니다.
욥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이 ‘옳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 중심의 세상’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죄송하지만 ‘나 중심의 세상’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또 정말 미안하지만 ‘옳고 그름의 기준이 내 자신’이 아닙니다!
(욥 38:26)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오직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옳고 그름의 유일한 기준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욥기 전체에 흐르는 잘못된 사상인 ‘인과응보’ ‘권선징악’ ‘이신론’ ‘펠라기우스사상’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욥의 수많은 질문도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함께 하면 끝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나의 길을 잃더라도 염려마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하면 길이 됩니다!’
세상의 혼란한 질문과 환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열방가족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오늘부터 ‘고난의 이유’ ‘고난의 원인’을 질문하지 말고, ‘고난의 가치’ 고난의 목적’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하루를 살아가면 어떨까요?
하나님을 알게 되면, 고난의 답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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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욥기 37-38장 말씀입니다.
‘영상과 글’을 꼭 보시고 퀴즈를 풀면 말씀에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1)욥기 37장은 엘리후의 마지막 독백이고, 욥기 38장은 하나님의 첫번째 독백입니다. 이 두 장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이치, 창조의 신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2)하나님은 욥의 질문 ‘의인이 고난받고 악인이 번성하는 이유’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대신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질문형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면’ 하니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문제’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3)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 중심’으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 ‘나 중심’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옳고 그름의 기준은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이어야합니다.
4)세상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고난과 절망을 겪게 됩니다. 심지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길을 잃어버리더라도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하나님이 계신 자리가 나의 길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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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나의 생활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누구 중심’으로 만드셨습니까?
성경은 우리를 누구 중심의 삶으로 살아가도록 돕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