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e But Jesus!
(마 17:1-27)
마태복음 17장은 크게 4가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변화산 사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신 사건, 두번째 수난예고, 성전세 논쟁입니다.
오늘 열방가족들과 나눌 레마의 말씀은 변화산 사건입니다. (마 17:1-13)
예수님과 제자들은 엿새후, 곧 베드로가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여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은지 6일 후에 높은 산에 오릅니다.
이 높은산을 두고 가이사랴 빌립보 인근에 있는 헬몬산이라고도 하고 또 갈릴리로 건너와서 다볼산이라고도 하는데, 마태복음의 대상이 유대인이기에 모세의 시내산이야기를 따라 6일만에 오릅니다.
(출 24: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변화산에 오르자 예수님의 얼굴과 옷이 해같이 또 빛과 같이 변형되고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가 더불어 대화는 모습을 제자들이 보게 됩니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율법의 상징인 모세, 예언자의 상징인 엘리야를 통해 ‘구약의 율법과 예언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저는 변화산 사건을 통해 3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1.첫번째는, 베드로의 한계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것은 이해가 되나, 베드로는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제자도’를 망각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오라고 하신 말씀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는 변화산에 초막을 짓고 머물겠다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이 모습은 꼭 베드로의 모습만이 아닙니다. 오늘날의 모든 교회에 만연된 한계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우리들끼리 잘먹고 잘살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교회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의 길을 따르게 하기 위함인데, 목사부터 교회안에 초막을 짓고 세상을 외면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져야 할 교회가, 예수님의 영광만 누리려고 하기에 오늘날의 세상이 타락해 가는 것입니다.
2.두번째는, 마태복음 3장의 예수님과 마태복음 17장의 예수님과의 구별입니다.
변화산에 예수와 제자들이 머물 때 홀연히 구름속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 말씀은 마태복음 17장 5절의 말씀인데, 비슷한 말씀이 마태복음 3장 16-17절에 나옵니다.
차이가 있다면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 오른 이유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십계명)을 받기 위함이었는데, 예수와 제자들이 변화산에 오른 이유는 ‘예수님이 말씀’이심을 알게 하고, 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세번째는,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제자들이 구름 속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극복시켜주시는데 그 방법이 아주 디테일하십니다.
(마 17:6-8)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1)첫째, 터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어깨에 손을 대시면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2)둘째, 음성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손으로 터치하셨을 뿐만아니라, 그들에게’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셋째, 시각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터치하시고 음성을 들려주신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제자들이 오직 예수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어떤 두려움이 우리들을 불안하게 하고, 걱정하게 하고, 염려하게 합니까?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손을 대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오직 예수님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힘을 냅시다!
None But Jesus!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1)베드로처럼 ‘초막/하나님의 영광’만 쫓지 말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제자도’를 따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 삽시다!
2)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은 ‘말씀’을 받았지만, 변화산의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따라’ 살아갑시다!
3)두려움을 만날 때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야 할까요?
‘촉각’을 예수님의 손길에, ‘청각’을 예수님의 말씀에, ‘시각’을 예수님의 얼굴에 두고 삽시다!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예수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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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수) ‘새벽이슬 말씀’의 짧은 퀴즈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17장 말씀입니다.
‘영상과 글’을 꼭 보시고 퀴즈를 풀면 말씀에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정답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1)마태복음 17장은 변화산 사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신 사건, 두번째 수난예고, 성전세 논쟁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변화산 사건은 출애굽기 24장의 시낸산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시내산 사건은 모세가 율법을 받는 이야기라면,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이 ‘말씀’이심을 선포하면서 ‘그의 말을 들으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시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율법의 상징인 모세와 예언서의 상징인 엘리야를 등장시켜, 율법과 예언서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3)베드로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세상으로 내려가지 않고 변화산에 머물겠다고 말합니다. 모세를 위하여 엘리야를 위하여 예수를 위하여 초막을 짓겠다고 합니다. 교회의 목사가 이래야합니다. 우리가 제자도를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세상속으로 들어가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 속을 분리시키고, 교회와 세상간에 벽을 쌓고, 교회안에만 크리스챤들이 머물러 있게 해야만 합니다. 예수님도 변화산에 제자들이 머물러 있기만을 원하셨습니다.
4)크리스챤이 두려움을 만났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예수님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손을 내밀어 우리들의 두려운 부분을 터치하여 주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None But Jesus! 우리가 두려워하던 대상은 문제 상황은 사라지고 오직 예수만 보이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오늘 이런 일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일어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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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어떤 두려움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 두려움이 어떻게 사라지리라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