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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아니라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삼하 11:1-13)
사무엘하 11장 사건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악한’ 사람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삼하 11:27)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악한’ 사람으로 추락하는 것이 꼭 다윗만의 이야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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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의 죄악’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기록할 수 있을까?
그 의도는 무엇일까?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사건을 저자가 성경책에 기록하므로서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복음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윗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죄많은 다윗을 붙잡고 계신 하나님이 위대하시고, 우리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죄많은 우리를 붙잡고 계신 하나님이 위대하심을 잘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본문은 1-13절입니다. 다윗이 모든 왕들이 전쟁터로 출정할 때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게 되고, 거기에다가 늦잠까지 잠을 자서 욕정에 사로잡히게 되고, 간음하는 죄를 짓고도 멈추지 못하고, 더 나아가 신실한 우리야까지 살인하는 다윗의 모든 죄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죄로 말미암아 다윗의 왕조는 쇠락의 길로 떨어지게 되고, 다윗의 자식들 중에서 암논은 ‘간음죄’을 저질르고, 압살롬은 ‘살인죄’를 범하고, 그래서 하나의 국가를 이루었던 다윗은, 다윗 때문에 두 개의 나라로 솔로몬 때에 갈라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왜 간음죄가 살인죄로 확대되고 또 재생산 되게 된 근본적인 시작이 무엇일까요?
다윗의 ‘영적방심’ ‘영적태만’ 곧 ‘게으름’의 시작입니다.
다윗이 모든 왕처럼, 또 이전처럼,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군사로 언약궤와 함께 전쟁터에 있었더라면, 살인죄를 짓는 욕망이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인다’고 말합니다.
게으른 다윗의 욕망은 결국 자기를 죽인 것입니다.
(잠 21:25)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
여러차례, 죄의 확장을 막을 수 있었는데, 다윗은 멈추지 못했습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당부를 합니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왜 그랬을까요?
‘항상’ ‘늘’ 영적으로 깨어있고, 영적인 일을 묵상하고, 영적인 일을 행하지 않으면, 그런 자에게 사탄의 시험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게으름의 시작은 죄의 시작이 되었고, 그 죄란 놈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악한 사람’으로 규정되어진 것입니다.
1)죄는 불법을 저지르게 만듭니다.
(요일 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2)죄는 선을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약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3)죄는 믿음을 따라 행동하지 못하게 합니다.
(롬 14:23)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다윗은 죄 때문에 불법을 행하고, 그 불법을 멈추지 못하게 되었고, 믿음을 따라 행동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 게으름의 유혹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칩시다.
전목사가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써서,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목사가 될 수 있고, 모든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