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9fZzXW8tT44
하나님이 쓰시는 ‘우리의 이야기’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사무엘하 24:1-14)
사무엘하 24장은 다윗 개인에게는 지워버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다윗이 23장에서 유언과 같은 마지막 말을 마치고, 자신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으로 사무엘상하를 마쳤으면 개인적으로 영광의 책이 될 수 있었는데 사무엘하 저자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하 24장은 지워서는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24장을 통해 다윗왕이 하나님의 마음을 격동케 해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징계가 내렸음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 결국 사무엘상하의 이야기는 다윗의 위인전이 아니라, 다윗의 인생을 붙잡고 계신 하나님의 이야기임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왜 다윗은 인구조사를 했을까?
인구조사를 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켜서 하게 한 것이 아닌가?
(삼하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만약에 하나님이 다윗을 움직여서 인구조사를 하게 했다면 이것은 ‘모순’이 아닌가?
그런데 이러한 질문에 잘 대답해 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역대상입니다.
(대상 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인구조사는 하나님이 다윗과 이스라앨백성들을 저주하시기 위해서 짜놓은 함정이 아닙니다.
다윗이 그럴 의도가 전혀 없는데, 하나님이 다윗이 죄를 짓도록 만드신것이 아닙니다.
이미 다윗의 마음에는 사탄의 유혹이 자리하였습니다.
다윗을 충동하여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하도록 하게 하기 위함이고,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이 하나님을 격동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과 다릅니다.
사탄은 사람을 유혹(temptation)하여 멸망에 이르게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test) 하여 생명에 이르도록, 더 큰 믿음을 소유한 성도가 되도록 훈련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인구조사 이야기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모순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기억하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