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1HhbkdZeB8Y
목사는 '돈'이 없어야 '업신여김'을 받지 않습니다!
(디도서 1:1-16)
바울은 디도서 2장에서 그레데섬에 남겨둔 디도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합니다.
(딛 2: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교훈에 합당한 말을 하라는 의미는 디도가 그런 말을 못해서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교훈에 합당한 말을 하기에는 그레데사람들이 만만치 않기에 조심하면서도 담대하게 전하라는 어려운 당부입니다.
그레데사람들이 어떠합니까?
‘항상 거짓말쟁이’이고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여 게으름뱅이’입니다.
그들에 ‘바른교훈’에 합당한 말을 한다는 것은 그들로부터 해를 입기 딱 좋은 행동입니다.
(딛 1:12-13a)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런데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고 바른교훈을 전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딛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에게는 이미 예수님이 계시기에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럴 때 ‘말’과 ‘삶’이 일치가 되어 자신있게 ‘바른교훈’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게 됩니다.
베테랑 영화의 명대사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저는 이것을 목사로서 이렇게 재해석합니다.
“목사는 돈이 없어야,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다!”
목사에게는 ‘예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목사는 돈이 없고 예수가 있을 때 훨씬 더 파워풀한 바른교훈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만 말하고 권면하며 예수로 책망하면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습니다!
(딛 2: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가오'란의 뜻이 무엇입니까?
가오란 얼굴을 뜻하는 일본어 '카오(顔)'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원래는 있는 척 '허세' 부린다는 의미인데, 단순한 허세보다 ‘자존심’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요즘 저를 포함해서 목사들이 자존심이 너무 없습니다.
500억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 것을 모릅니다.
목사의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말과 삶으로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가오를 자존심을 정체성을 지키는 목사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