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8cVDbGd18I&ab_channel=AllNationsChurch
'Not divine appointments, but divine positioning!'
(8:26-40)
사도행전 8장을 마치면서 ‘사마리아의 복음전파 이야기’는 제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씁니다.
복음전파가 예루살렘에서 땅끝으로 건너가는 터닝포인트가 되어 준 사마리 이야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제게 준 큰 은혜는 오늘 설교제목 그대로입니다.
'Not divine appointments, but divine positioning!'
빌립이 사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약속을 잡아두었던 복음의 대상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빌립은 성령의 말에 그대로 순종하여 그 자리에 갔었고, 그 자리에 가 보니 하나님이 준비해 놓았던 사람들이 빌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 26-40절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 무대는 사마리아에서 광야로 옮겨집니다.
26절을 보니 성령님은 다시 빌립에게 사마리아를 떠나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내려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길은 광야입니다.
성령님께서 사마리아로 가라고 했을 때는 그래도 같은 동족이고, 사람이 거기에 있기에 순종할 수 있겠지만, 광야로 무작정 가라는 명령은 설득되어지지 않는 디렉션입니다.
(행 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빌립은 순종합니다. 그리고 ‘일어나 가서 보니’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다시 고국 에디오피아로 돌아가는 내시가 있었고, 그는 또 수레에서 이사야 53장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행 8:27-28)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 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Not by Chance, Not by Design!
하나님은 빌립을 우연히 어떤 장소에 대려다 놓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디자인 해 놓으신 장소에서 ‘그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다시 빌립에게 명령합니다.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아무리 내시어도 한 나라의 국고지기입니다. 그런 그에게 한 전도자가 무턱대로 가까이 가는 일은 위험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행 8: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은 ‘달려가서’ ‘읽는 것을 깨닫느냐’ 질문합니다.
그리고 곧 내시로부터 이런 대답을 듣습니다. ‘빌립을 청하여 수레로 올라 같이 앉으라!’
(행 8:30-31)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정말 청년들 말대로 ‘소름입니다!’
'Not divine appointments, but divine positioning!'
약속된 장소, 약속된 사람이 아니었는데,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곳에, 그자리에 갔더니 하나님께서 준비시켜 놓으신 ‘그 사람’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엘살바도르로 단기선교를 떠나면서 이런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그곳’에 ‘그사람’을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게 하고 계실 것이다!
내일 주일설교를 준비하면서도 같은 마음으로 말씀 앞에 섰습니다.
‘내일 예배당에서 이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실 것이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에서 분명히 하나님이 만날 만한 사람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베드로전서 3장 15절입니다.
(베드로전서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but sanctify Christ as Lord in your hearts, always [being] ready to make a defense to everyone who asks you to give an account for the hope that is in you, yet with gentleness and reverence;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날 때, 빌립처럼 어떤 성경적 질문에 대답할 것을 항상 온유와 두려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같이 수레를 멈추고 물로 뛰어 들어서 물세례와 더불어 성령세례를 받도록 쓰임받아야 합니다.
“하나님, 내일 재이양과 노엘군에게 하나님의 물세례와 더불어 성령세례를 베풀어주십시오!”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음성에 지시에 명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와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