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jIm4IrKbFM&ab_channel=AllNationsChurch
‘어떻게 성경을 읽었느냐? 이렇게 행하라!’
(잠언 3:27-35)
오늘 본문은 이웃과 악인에 대한 지혜의 말씀입니다.
두란노 큐티책에는 ‘이웃을 사랑하는 지혜, 악인을 미워하는 지혜’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공감되었습니다.
잠언기자는 27-30절까지는 ‘이웃을 유익하게 하는 지혜’에 대해서 기록하면서, 지혜로운 사람은 이웃에게 선을 베풀며(27-28절), 괴롭히지 않으며(29절), 다투지 않는 사람(30절)이라고 설명합니다. 특별히 이웃을 설명할 때 잠언기자는 ‘마땅히 받을 자’라고 소개하면서, 이웃은 우리가 돌보야 할 것인가, 아닌가 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순종사항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잠 3: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반면에 포악한 자(31절)는 패역한 자이고, 악인이고, 거만한 자이고 특별히 미련한 자(35절)라고 말하면서, 결국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님을 모시지 않는 자가 곧 미련한 자이고, 그는 곧 악인이며, 패역한자라고 설명합니다. 그러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잠 3:31)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저는 오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누가복음 10장에 기록된 지혜자이시며, 말씀이신 예수님과 율법학자들간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이니까?” (눅 10:29)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눅 10:36)
예수님께서는 예배 드리는 사람이나(제사장)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이(레위인) 진정한 이웃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진정한 이웃은 ‘어떤 사마리아인’처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 ‘마음만 가진 것이 아니라 가진 것으로 나누고 싸매어주는 사람’ ‘한번 돌보면, 끝까지 돌보는 사람’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왜 예수님은 율법학자들에게 ‘이웃이 누구인가’에 대하여 설명하게 되었습니까?
율법학자들과의 ‘성경토론’ 때문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님을 시험하여 넘어뜨리고자 하는 율법학자들의 질문에 ‘말씀에 능통하신 예수님’ 아니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이 재질문, 역질문하면서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 ‘성경에 왜 기록되어 있는지’ 대답하시다가 ‘참 이웃’ ‘악인(제사장,레위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셨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읽다가 우리 열방가족들에게 아주 유익한 큐티자세에 대 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1)첫째는, 성경을 읽을 때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이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눅 10: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 어떻게 읽느냐 )
2)둘째는, 성경을 읽고, 듣고 알았다면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깨달은 말씀을 내 삶에서, 생활에서 ‘적용해야 하는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이 선한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누가 이웃이고’ ‘누가 악인이지’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머물지 않고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이와같이 하라!’
(눅 10: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 이와같이 하라 )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성경을 묵상할 때 3단계를 늘 기억하십시오.
*비움(Oratio) -> 자신의 모든 전이해, 전지식을 다 내려놓고, 성령의 조명아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십시오.
*채움(Meditatio) -> 성경을 ‘기록되어 있는 글’로만 읽지 말고,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자신의 생각에 마음에 가득 채우십시오!
*나눔(Tentatio) ->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시험속으로, 유혹속으로, 시련속으로, 세상속으로 들어가서 설교로, 선포로, 행동으로 나누면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 오늘 제게 귀한 깨달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선한사마리아인의 이야기속 제사장과 같은 저를, 레위인과 같은 저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미련하여 악인의 길로 가지 않게 붙잡아 주시고, 깨우쳐주십시오.
오늘 제게 말씀을 관찰하게 하시고, 진단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깨달은 말씀을 용감하게 나누는 하루를 살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