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생명의 삶 간증문 열방교회 이종욱 집사
먼저 부족한 저에게 간증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생활 초보자인 이종욱 집사입니다. 저는 오랜 세월 동안 집사람을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신앙생활을 했다기 보다는 그냥 집사람을 따라서 왔다 갔다 한 것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교회에 가기는 했지만 예배 시간에 졸거나 딴 생각을 하기가 일쑤였고 말씀을 받아들인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성경책을 스스로 펴 보았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목사님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순종은 하였습니다. 결혼 생활 중 우리에게 일요일은 없었습니다. 반 강제적으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남선교회 참석을 하고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막내 딸 유학 때문에 미국에 왔는데 영주권 취득이란 간절함으로 약 1년 7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퇴근하고 피곤한 몸으로 가정에 들어왔을 때 은수가 “아빠 예배 드리자” 하는 말이 귀찮고 무섭게만 느껴진 적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다’, ‘성령님을 만났다’ 하는 말들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게 어떤 느낌이고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면서 나도 성령님을 꼭 한 번 만나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선택권도 없습니다. 집사람이 가자고 하면 가고 오자고 하면 오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아니라 생각해 보면 집사람 말에 순응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열방교회에 오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한다고 나도 같이 꼭 참석을 해야 한다고 집사람이 강하게 저를 이끌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 휴일인데 아침부터 쉬지도 못하고 또 집사람의 권유에 끌려서 생명의 삶 수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숙제를 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되었고 처음에는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지 못해서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숙제 때문에 성경을 보게 되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스며들 듯 성경에 대해 궁금한 마음이 생겨서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의 삶 시간이 기대가 되고 또 은수가 합류하며 세 식구가 생명의 삶을 공부하러 가는 것이 내심 마음속으로 즐거웠습니다. 생명의 삶 수강을 통하여 구원의 확신도 얻고 천국에 대한 소망도 확실 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 삶에 어떤 분이신지 깊게 울림이 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명의 삶 배운 것과 성경 암송 구절 등을 메모장을 만들어 일터로 가지고 갔습니다. 틈틈이 메모장을 보며 외우기도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와 찬양을 하며 그리스도의 평안을 느꼈습니다. 그리스도의 자녀 답게 직장에서도 타인의 모범이 되어서 주의 이름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이 마음이 천국가는 그날까지 오래오래 쭉 이어지고 조속히 우리 열방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미천한 저를 잘 이끌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