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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해야 한다!
(잠언 18:1-24)
오늘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10,11절입니다.
(잠 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잠 18: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이런 찔림의 질문을 던져주시네요.
“전목사, 넌 나의 이름을 견고한 망대로 의지하고 있니?”
“어려움이 생길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니?”
“전목사, 너도 부자의 재물을 견고한 성으로 삼지는 않니?”
“재물이 너의 높은 성벽으로 여기고 그리로 달려가지 않니?”
마틴 루터가 1517년에 비텐베르크 대학교 정문에 95개 논제를 게시하고 1521년 5월 4일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피신하였습니다.
그는 카톨릭교회를 피신하여 머리와 얼굴에 턱수염을 기르면서 기사로 변장을 하고, 아예 이름도 에르그 융커로 바꾸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비록 자신의 얼굴도 이름도 변장하여 숨었는지 모르지만, 그는 재물 뒤에 숨어 안락함을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아래 ‘로마서’를 번역하여 종교개혁을 단지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종교개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불을 지폈습니다.
어제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흑인목회를 하시는 이태후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같은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으시고, 온전히 바울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결혼을 하신 목사님의 삶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어떤 분이세요?”
“저는 필라델피아 빈민가의 동네목사입니다!”
‘동네목사?’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 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재물을 의지하여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마틴 루터가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은둔해 있을 때 의지하였던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시 46:1-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나님, 오늘 제가 목사로서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되도록 지켜주십시오.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의 영성이 제게 임하도록!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이태후목사님의 영성이 제게 임하도록!
성령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붙잡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