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4wmAN65Zio&ab_channel=AllNations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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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2:17-29)
오늘 성경묵상 본문인 잠언 22:17-29의 흐름은 Focus -> Listen -> Apply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Focus) ‘들으라’(listen)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귀를 기울여서 들은 말씀을 그대로 ‘행하라’(Apply)로 말씀하십니다.
얼만큼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십니까?
‘들은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마음에 둔 말씀을 ‘보존하고’, 보존한 말씀을 ‘입술 위에 함께’ 있게하여 아름답게 하라고 하십니다.
(잠 22:17)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잠 22:18)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 위에 함께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여기서 아름답다는 말은 영어로 Pleasing 곧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말씀을 들은 사람이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여 살고, 진리의 말씀에 대하여 질문하는 자들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잘 화답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라’ 성경구절을 묵상하다가 칼 바르트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칼 바르트는 말씀에 대한 생각을 3가지로 명확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계시된 말씀/The Revealed Word’ (예수), ‘기록된 말씀/The Written Word’ (성경),’선포된 말씀/The Preached Word’ (설교)
예수님은 계시된 말씀이시고, 그 말씀이 기록된 것이 성경이고, 그 말씀을 말로 선포하는 것이 설교라고 설명합니다.
‘지혜 있는 자’ 곧 예수 자신이기도 하고, 성경을 의인화 시켜서 언급할 수도 있고, 또 계시된 말씀과 기록된 말씀을 가지고 선포하는 설교일 수도 있는 그들의 말씀을 ‘Focus’하고 ‘Listen’하고 ‘Apply’하리는 것입니다.
칼 바르트는 ’계시’를 가지고 삼위일체를 설명하는데 아주 탁월합니다.
‘계시자’이신 성부 하나님, ‘계시 자체’인 성자 예수님, ‘계시 됨’의 성령 하나님!
잠언 22장 후반부인 22-29절은 순전히 Apply 적용에 관한 글입니다.
약한 자 The Poor의 것을 탈취하지 말고, 곤고한 자 곧 The Needy 한 사함을 압제하지 말라! (22절)
노를 품는 자 Hot-Tempered와 사귀지 말고, 울분한 자 Easily Angered와 동행하지 말라 (24절)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서약하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26절)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려/止足之戒 (지족지계) (28절)
자기의 일을 능숙한 사람이 왕/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 (29절)
이런 기도가 저절로 나오네요.
“하나님, 지혜 있는 자의 말씀, 곧 계시된 말씀/기록된 말씀/선포된 말씀을 들을 때 Pay Attention 하는 목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들을 때만 귀를 기울이는 목사가 아니라,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잘 Apply 적용하는, 실천하는, 본을 보이는 목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맡은 자로 능숙한 자/전문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쓰임받도록 해 주십시오!”
이런 기도를 하다가 이런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과연 능숙한 전문가는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가?”
“능숙한 자 이기에, 자기 실력만 뽐내면 되는가?”
“선포된 말씀인 설교를 내 실력으로 외치면 되는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출애굽기 31장 1-11절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막을 짓는데 탁월하고 능숙한 가진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사용하실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또는 그들과 함께 이런을 행하셨습니다.
1)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 영 )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3절)
2)또한 정교한 일을 ( 연구 )하게 하셔서 금과 은과 놋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4절)
3)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 함께 ) 하셨습니다. (6절)
4)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오홀리압에게 ( 지혜 )를 주어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하셨습니다. (6절)
위의 말씀을 읽다가 이런 ‘회개’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 제가 말씀을 좀 배웠다고, 연구했다고, 안다고 까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말씀에 능숙한 사람이 되고자 하였지만, 한 권의 성경이 되지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시 ‘간구’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 제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충만케 하옵소서. 저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 정교한 일을 연구하는 목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저는 게으른 자입니다!”
“하나님, 저와 함께 해 주십시오!”
“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다 이룰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오늘 계시된 말씀이신 예수님,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제게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선포된 말씀’인 설교 속에 ‘계시된 말씀/예수’와 ‘기록된 말씀/성경’이 녹아나는 주일설교가 되도록 도와두십시오!
계시자이신 성부 하나님 사랑합니다.
계시 자체이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계시를 이루시는 성령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