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fqcdqgPKN4&ab_channel=AllNationsChurch
(잠언 27:1-12)
잠언 27장은 크게 네 덩어리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관찰)
1.첫번째는 1-2절입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는 야고보서 4장과 연결해서 말씀을 묵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 부분은 좀 뒤에 다시 설명하겠씁니다.
2.두번째는 5-9절입니다. 충성된 권고가 아름답다는 메시지입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고, 친구의 아픈책망은 충직으로 됨을 설명합니다.
3.세번째는 10절입니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는 메시지입니다.
친구를 버리지 마라, 환난날에 형제의 집에 가지마라고 권고합니다.
4.네번째는 11-12절입니다. 지혜를 얻어 마음을 기쁘게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의 때에 숨습니다.
(새김) 오늘 제게 레마로 주신 말씀은 1절입니다.
(잠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다!
야고보서 4장에서는 이런 의미를 이렇게 적어놓았습니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 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한 사람이 도시를 떠나 일년 동안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겠다고 결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모습을 보시고 허탄한 자랑을 하는 사람이고,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 자신으로 옮겨졌습니다.
자기가 자기 인생의 왕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악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자랑한다고 한다면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선언해버리셨습니다.
(고후 10: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우리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요?
야고보서로 다시 돌아가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안개같은 존재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까?
저는 완전 공감입니다.
제 영혼의 안식처는 태백에 있는 예수원이엇습니다.
대학교시절 심지어 방황하는 시절에도 예수원은 방문하여 홀로 하나님과 독대하던 장소입니다.
그곳은 특별히 안개가 자주 자욱하게 끼였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런 안개가 해가 뜨면 순식산에 사라졌던 기억이 새롭게 납니다.
우리 인간의 인생이 그러합니다. 내일이 오기 전에 오늘 바로 사라질 수 있는 피조물입니다.
그런 인간이 내일의 플랜을 하나님 없이 짠다? 그것이야말로 가소로운 일입니다.
야고보서에서는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를 이렇게 말합니다.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약 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사람이 선(주의 뜻)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죄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약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지난 주일예배 때 성가대에서 불렀던 ‘아침안개 눈앞 가리듯’ 가사가 떠오릅니다.
‘아침안개 눈앞 가리듯, 나의 약한 믿음 의심 쌓일 때,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음성,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라!’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34에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그럴 힘과 시간이 있다면, 먼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수요일에 켄싱턴에 다녀오면서 홈레스피플을 위한 옷이 좀 필요하다고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성도님들이 두꺼운 따뜻한 옷들을 교회로 가져왔습니다.
“목사님, *** 옷중에 Northface 겨울 잠바가 있는데… 그거 혹시 가져가면 홈리스 주실 수 있나요?”
“목사님, 여성 잠바인데, 오리털이어서 따뜻할거예요.”
“목사님, 제가 교회로 옷을 가져다 놓을게요 켄싱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세요.”
“목사님, 이번주 수요일에 사역을 마치시고 모든 분들을 점심 대접하고 싶어요”
…
정말 행복한 목사, 행복한 교인들의 모습이 우리 열방교회에 가득해서 참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마지막으로 바울의 고백으로 말씀을 마칩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가 우리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염려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죽으신 것처럼!
그럼 그게 죄입니다.
적당하게 걱정도 하고, 염려도 하고, 불안도 합시다.
하지만 이 모든 염려를 해결해 주실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외치면 살아갑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