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두막 (5분에 책 두권 막 읽어주는 목사) Reading Pastor

 

 

 

오두막 191번째 이야기 - '언론인이 말하는 사실(Fact) 진실(Truth) 아닐  있다그들은 단지 이야기꾼이다!'

오늘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한스 로슬링의 'Factfullness(사실충실성)'이고신앙 서적은 A.W토저의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입니다.

일반 서적입니다한스 로슬링은 의사이자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입니다오늘날 현대인들의 무지를 갖가지 통계를 통하여 지적하면서 '본능' 아니라 '사실' 근거를  지식이 필요한 시대라고 주장합니다인간의 머릿속 세상과 실제 세상이 어떻게 다른지 10가지 본능을 통해 독자들을 설득합니다.

10가지 본능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것은 ‘일반화 본능’(6) 관한 지적입니다 모르는 것을 판단할  일반화된 ‘고정관념’에 맞추어 생각하는 오류를 지적합니다. Factfullness 낡은 세계관과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부수어주면서 동시에 모든 지식은 오직 Factfullness 개념에 기반  '사실 세계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신앙 서적입니다. A.W.토저는  시대의 최고의 설교가이자 ‘연합 생명’의 편집자로서 14년간  사설들을 엮어 ‘하나님 길엔 우연이 없다’를 출판했습니다

저자는 한스 로슬링의 ‘사실 세계관’  본능을 넘은 사실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실을 초월한 진리에 기반을  ‘진리 세계관’을 주목합니다. 사실(Fact) 중요하지만 소중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진리(Truth)라는 것입니다.

“지식과 진리는 구별되어야 한다지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의 총합이고진리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것이다사실을 아는 지식으로 머리를 가득 채워도 아무 유익을 얻지 못할  있다사실에는 도덕적영적 의미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사실과 진리의 관계는 시체와 사람의 관계에 비유될  있다사실은 진리가 외적 생활과 상황 속에서 나타날  이용되는 통로이지만이런 사실이 진리의 내적 본질에 의존하지 않을 때는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한다.(P.39).

한스 로슬링도 A.W.토저처럼 사람의 오해가 단지 지식(Fact) 부족이 아니라 진리(Truth) 문제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리 많은 사람이 그토록 많은 오해를   있을까?. 바로 이거다 문제는 단지 사람들의 지식 부족 때문만이 아니었다. '지식' '적극적'으로 잘못되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P.22).

미디어를 통해 언론인이 지적하는 사실(Fact) 모두 진리(Truth) 아닐  있습니다겉으로는 본능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에  글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단지 이야기꾼에 불과할  있습니다.

"언론인도 이를  안다… 언론인은 이야기꾼이다." (P.60).

최근에 1989 4 25(화요일서울신학대학보에 실린 박찬희 목사의 4.19 문학의 혁명적 계승을 위하여’(시문학 운동을 중심으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그때는 제가  복무 중이어서  현장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게도 글의 결말 부분이 ‘백지’로 처리되어 신문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마치 1974 12 26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적 보도로 인하여 언론 탄압받은 동아일보의 백지 광고를 보는  했습니다

신문 모퉁이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필자의 원고 결말에 대한 부분이 주간의 지도에 의해 삭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신문은 진리를 전달할 책임과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는커녕 사실조차도 신문에 올릴  없었던 역사를 대하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목사는 어떻습니까우리는 과연 사실(Fact) 넘어 진리(Truth) 강단에서 바르게 외치고 있습니까?

지난 며칠 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진리를 삶으로 증거하는 아름다운 한국교회들을 목격하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하지만 몇몇 대형교회들 특히 부산지역 대형교회들의 목사들이 삼류 언론인 전광훈 씨의 말에 현혹되어 사실(Fact) 물론이고진리(Truth)마저 포기한 이야기꾼이 되어버린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픕니다.        

한스 로슬링의 지적처럼 저를 포함한 목사들이 ‘본능을 넘어 사실’로 그리고 A.W.토저의 지적처럼 ‘사실을 넘어 진리’로 나아가는 설교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소망'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임현수) 정안젤라 2020.03.21 437
200 '믿음'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손힘찬 오가타 마리토) /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전우철 2020.03.24 491
199 '가족' - 당신이 옳다 (정혜신) / 유대인의 눈으로 본 예수 (데이빗 비번) 전우철 2020.03.25 100
198 '청년' -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 예수운동은 청년메시아운동 이었다 (허천회) [2] 전우철 2020.03.26 91
197 '죽음' -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 따미탕 (전영규) 전우철 2020.03.27 172
196 '감사' - 가짜와 진짜 (김승옥) / 꽃들의 소망 (전기철) [2] 전우철 2020.03.31 109
195 '걱정' - 걱정 없는 삶 (린다 민들) / 구원의 허리를 동이고 (김성원) 전우철 2020.04.01 94
194 '만족' -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다나베 준이치) / '단기선교에서 배우는 하나님' (전희근) [2] 전우철 2020.04.02 213
193 '포기' - 평범히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최대호)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저자-오스왈드 챔버스, 번역자-스테반황) 전우철 2020.04.03 2751
192 '외로움' - 스님의 주례사 (법륜) /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2] 전우철 2020.04.07 123
191 'Re-Packing'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Richard Leider) / 멸종 위기의 성경 중심 지도자 (저자/J.Robert Clinton, 번역/황의정) [2] 전우철 2020.04.08 249
190 '도망'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 (맥스 루케이도) [3] 전우철 2020.04.09 273
189 '죽음' - 죽음이란 무엇인가 (셜리 케이건) / 본향으로의 여정 (박성일) [2] 전우철 2020.04.10 149
188 '길' - 살면서 쉬웠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 천로역정 (존 번연) [2] 전우철 2020.04.14 111
187 '그늘' - 아름다운 그늘 (신경숙) / 전능자의 그늘 (엘리자베스 엘리엇) [2] 전우철 2020.04.15 2951
186 '담' - 그래도 괜찮은 하루 (구작가) / 인생 역전을 이끄신 하나님 (정일남) [2] 전우철 2020.04.16 4329
185 '신의 언어' - 신과 다윈의 시대 (EBS) / 신의 언어 (프랜시스 콜린스) 전우철 2020.04.17 455
184 '죽음의 고통' - 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술츠) / 하나님, 제게 왜 이러세요? (필립 얀시) 전우철 2020.04.21 135
183 'Why Love'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 네가지 사랑 (C.S 루이스) 전우철 2020.04.22 103
182 '길동무'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 내 평생에 가는 길 (앨리스터 맥그래스) 전우철 2020.04.22 1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