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lOtFpLWVeiI&ab_channel=AllNationsChurch
(시편 50:16-23)
1.ORATIO(비움)
-> 하나님, 저의 Pre-Knowledge(선지식), Pre-Judgement(편견), Pre-Conception(선입관)을 비워주소서,
하나님, 말씀이 삶이 되게 하시고, 삶이 말씀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2.Meditatio(채움)
(관찰)
시편 50:16-23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하소연 (16절)
둘째, 악인의 옳지 않은 행위 (17-20)
셋째, 인간의 착각을 지적하시는 하나님 (21절)
넷째, 악인의 또다른 이름 (22절)
다섯째, 선인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 (23절)
1)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하소연 (16절)
시편기자는 악인이 자기의 입에 하나님의 율례와 하나님의 언약을 두는 것에 대하여 책망합니다.
(시 50: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2)악인의 옳지 않은 행위 (17-20)
시편기자는 악인이 어떤 인간인지, 그의 행위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시 50: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시 50: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시 50: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시 50: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3)인간의 착각을 지적하시는 하나님 (21절)
시편기자는 왜 악인이 악한 행위를 하면서도 자기의 입에 하나님의 율례와 하나님의 언약을 뻔뻔하게 두는지에 대하여 지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착각’ 때문이며, 그 착각은 곧 ‘하나님의 침묵하심이 용납이다’라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 경고합니다.
(시 50: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4)악인의 또다른 이름 (22절)
시편기자는 왜 악인이 이런 죄를 짓는가에 대한 이유로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회개할 기회'를 주심을 약속합니다.
(시 50: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5)선인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 (23절)
시편기자는 선인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입니다.
곧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는 자’를 말하는 것이며, 그 사람은 곧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임을 설명합니다.
물론 그런 자에게는 ‘하나님의 구원함’을 볼 것을 약속합니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2)새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율례와 말씀’을 입에 두고도 ‘악한 행위‘(17-20)를 지속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로서 생각하면, 설교를 하면서도 여전히 악한 행위를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에 대하여 전혀 꺼리낌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이유를 두 성경구절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재는 22절이고, 둘째는 21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린’ 존재이기 때문이고, 또 ‘하나님이 나와 같은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1)악인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존재’입니다.
(시 50: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제가 죄를 저질렀던 상황을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존재를 잊었을 때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인지하면서 연약한 존재이기에 넘어졌던 경우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존재가 내 생각속에서 지워졌을 때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베소교회를 두고 하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렸으면, 또는 하나님을 잃어버렸으면, 빨리 어디서 버렸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을 다시 찾아내야 합니다.
(계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2)악인은 ‘하나님을 나같은 존재라고 착각하는 존재'입니다.
(시 50: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you thought I was altogether like you!”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보고서도 그냥 침묵하신다고, 이런 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도 악을 행하시기에, 악한 자를 용납하시나?’
‘하나님은 악을 행한자를 처벌하실 능력이 없으신가?’
‘하나님은 악을 행할지라도 나같은 존재를 너무 사랑하셔서, 심판을 포기하셨나?’
NO WAY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을 나같은 인간의 수준으로 생각하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창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그러나 하나님과 인간간의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지 못하면, 이런 악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가)하나님에게는 인간에는 없는 초월성이 있습니다. (Transcendence)
사도행전 17:24-25을 보면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시며,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신 분’이시며,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시어서,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신 분’이십니다.
(행 17:24-25)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하나님은 이사야 55:8-9에서 인간과의 차별성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 55:8-9)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오늘 말씀묵상의 제목을 왜 이렇게 정하였는지 이해되는 구절입니다.
‘전목사 착각하지 마라! 하나님은 너같은 존재가 아니시다!’
나)하나님에게는 인간에는 없는 내재성이 있습니다. (Immanence)
시편 139:1-4을 보면 이러합니다.
‘나를 아시고‘ ‘밝히 아시고’ ‘익히 아시고‘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1-4)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편 139:7-12 말씀입니다.
(시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 139:8-12)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하여 자문자답해 봅니다.
‘난 악인인가?’
그래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목사인가?’
그래서 ‘하나님을 나같은 존재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목사인가?’
‘난 선인인가?’
그래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목사인가?’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를 옳게 하는 목사인가?’
오늘 하루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자!
하나님을 스스로 속이지 말자! 하나님을 업신여기지 말자!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기도)
하나님, 악인이 따로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려서 악한 행위를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나같은 존재라고 착각하여 죄를 짓는 자가 되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기억하게 하셔서, 오늘 하루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목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3.TENTATIO(나눔)
1)오늘 하루 하나님의 존재를 잊지 않도록 ‘말씀묵상’에 집중하자
2)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의 피조물인 나의 존재를 잊지말자!
3)오늘 책삶을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