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8-53)
1.ORATIO(비움) ->하나님, 내 안에 있는PRE-KNOWLEDGE, PRE-CONCEPTION, PRE-JUDGEMENT를 비워주소서
2.MEDITATIO(채움) -> 하나님,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이 말씀이 되게 하소서
<1>관찰
->왕상1:38-53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왕의 대관식(38-40), 대관식소식을 들은 아도니야와 그 무리들(41-48), 그들의 반응(49-53)
1)솔로몬왕의 대관식(38-40)
->다윗의 결단의 이스라엘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나단 사독 브나야가 솔로몬을 기혼으로 데리고 가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이 솔로몬을 따라 왕궁으로 들어옵니다. 기혼을 갈 때는 솔로몬이 그들을 따르고, 왕궁으로 돌아올 때는 그들이 솔로몬을 따릅니다.
2)대관식소식을 들은 아도니야와 그 무리들(41-48)
->스스로 높여서 왕에 오른 아도니야의 파티장에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찾아옵니다. 그는 용사이기에 이런 말을 합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자”(42)
그의 GOOD NEWS는 솔로몬이 왕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스스로 높여서 왕에 오른 아도니야의 왕권은 취소된다는 것입니다.
GOOD NEWS가 들어오면 BAD NEWS가 사라집니다!
3)그들의 반응(49-53)
->솔로몬이 왕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과 그 무리들의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49)
“이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리”(50)
다윗을 배신했던 무리들이 각기 흩어져 제 갈 길로 사라집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죽지 않기 위해 도피성과 같은 제단 뿔로 나아가 그 뿔을 잡습니다. (민35:9-34)
특별히 ‘솔로몬을 두려워’ 하기 시작합니다!!!!!!
<2>새김
->제가 말씀을 관찰하고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47절부터 48절 말씀입니다.
다윗의 신하들이 솔로몬 대관식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다윗을 축복합니다.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47)
그러자 다윗이 이렇게 화답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를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48)
다윗의 신하들은 인생의 여정을 마쳐가는 다윗을 두고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다윗의 하나님!’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이끌어오신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신하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다윗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지만, 다윗은 이제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셔서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솔로몬의 통치를 붙잡아주시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왕이라는 그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잘 되기만을 바라면서 자신의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갑니다.
정말 멋진 다윗의 마지막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
오늘 말씀묵상을 하면서 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목사인 나는 우파도 좌파도 아니다. 나는 위파다!’
좀 희화한 제목이지만, 4/10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서 갖는 목사의 속마음입니다.
제 인생여정에 대학교2학년 때까지는 철저한 우파였습니다. 반공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영향과 군사독재시절 의식화교육의 희생양이었습니다. 신학교 학회장에 출마했을 때도 좌파에 있는 신학생들을 구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도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86년 5월, 죄없는 국민들을 칼로 총으로 죽이는 전두환 군사독재의 광주민주화운동 비데오테잎을 보면서 저는 좌파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군사독재정권이 종식될 때까지 난 목사의 길을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1997년 4월은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제가 우파도 좌파도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위파’가 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하늘파’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는 파’에 가입했습니다. 세상의 여러 이데올로기에 흔들리는 목사가 아니라, 오직 성경의 말씀에 따라 우든 좌든 잘못된 것을 공의롭게 외치는 선지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 ‘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이민자의 목사로서 발버둥치며 살아왔었는데 벌써 30년이 가까옵니다.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우파나 좌파가 아니라 ‘위파’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이 왕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을 배신했던 무리들이 두려워하여 각기 제 갈길로 도망쳤던 것처럼, 우파든 좌파든 하나님을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했던 무리들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섬기는 일꾼들이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혹시라도 ‘위파’라고 해서 전광훈씨 같은 사이비같은 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철저한 '땅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부르실 때 그에게 하셨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목사들이 '위파'입니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 위파에 속한 사람입니다.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는 명령에 철저하게 순명하는 사람이 위파이고,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행13:22-23)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아무쪼록, 4/10 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나라로 터닝하는 포인트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TENTATIO(나눔)
1)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하나님께서 GOOD NEWS를 주시기를 기도하자
2)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TURNING POINT를 위해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