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써 대장부가 되어, 사심없이 일하자!’
(열왕기상 2:1-12)
1.ORATIO
->하나님, 오늘 하루도 PRE-KNOWLEDGE, PRE-CONCEPTION, PRE-JUDGEMENT를 비우게 하소서
2.MEDITATIO
->하나님LOGOS가 LIFE가 되게 하시고, LIFE가 LOGOS가 되게 하소서!
(1)관찰
->오늘 말씀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다윗의 신앙적 유산, 둘째는 다윗의 인간에 대한 부탁, 셋째는 솔로몬이 받은 다윗의 유산입니다.
1)다윗의 신앙적 유산(1-4)
->다윗은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라’가 유언합니다. 그리고 힘써 대장부가 되는 길을 가르쳐줍니다.
대장부가 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OBSERVE하고, 그 말씀위에서 WALKING 하고, 그 말씀을 행동으로KEEP하는 것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왕상2: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왕상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OBSERVE하고, WALKING 하고, KEEP한 솔로몬에 주실 은혜를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맺은 언약을 이루실 것이다!’ (삼하 7:8-17)
2)다윗의 인간에 대한 부탁(5-9)
->다윗은 자신의 생애 특별히 압살롬으로부터 고난을 받아 피난길에 만났던 세 사람에 대한 부탁을 솔로몬에게 합니다.
가)요압입니다. 다윗은 그를 두고 ‘지혜대로 행하라’ 말하면서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고 부탁합니다.
요압은 고의적으로 다윗 몰래 아브넬과 압살롬과 아마사를 살해한 인물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우리아를 죽인 죄로 말미암아 요압을 죽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에게 더나아가 하나님께 그 원한을 위탁합니다.
나)시므이입니다. 다윗은 요단강을 건널 때 시므이로부터 심한 모욕과 돌맹이질을 당하였습니다. 저주도 물론이구요 (삼하 16:5-14) 그러나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책망으로 여기고 감내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다윗이 요단강을 건너 왕궁으로 귀환할 때 시므이의 영접을 받습니다. 그때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를 합니다. (삼하 19:26-23)
이 또한 요압의 경우처럼 솔로몬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그의 원한을 위탁드립니다.
다)바르실래입니다. 그는 다윗이 마하나임으로 도망쳤을 때 그를 정성껏 도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윗이 왕궁으로 귀환할 때 다윗의 초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윗의 초대를 정중히 거절합니다.
바르실래가 다윗에게 베푼 은혜는 어떤 대가를 바라거나, 이해관계가 있거나, 사심이 있어서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냥 긍휼함이 그에게 있어서 다윗을 보살펴준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은혜를 잊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그의 아들들을 솔로몬의 상에 참여시켜 달라고 부탁합니다.
3)솔로몬이 받은 다윗의 유산(10-12)
->다윗이 죽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왕상2: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다윗의 공과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죽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왕권을 솔로몬에 물려주는 결단력을 비롯해서, 모든 원한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이제 ‘나의 왕’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이신 하나님께 전부를 맡기는 모습은 ‘솔로몬의 왕위’를 심히 견고케 하였습니다!
(2)새김
->제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오늘 말씀묵상 제목처럼 ‘힘써 대장부가 되는 길’과 ‘사심없이 주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1)힘써 대장부가 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OBSERVE, WALKING, KEEP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목회를 하면서 삶을 살면서 ‘대장부처럼 살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고, 그 말씀위에 걷지 못하고, 그 말씀을 행함으로 지키지 못하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대장부’가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때문에 힘을 얻고, 말씀때문에 용감해지고, 말씀때문에 대장부처럼 주의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할 수 있도록 분잡아 주십시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느니라
2)사심없이 일하는 것은 자녀의 축복을 불러옵니다.
->80세 바르실래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다윗을 도우면서도 그에 대한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전히 돕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다윗은 그의 아들들을 솔로몬에 부탁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아버지 바르실래의 모습이 제게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런 나의 자세로 인하여 목회의 길을 가는 전겨레목사가 하나님의 사람 상에 초대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나이가 이제60을 바라보는 저의 인생을 돌아봅니다. 난 과연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순전하였는가… 이해관계나 사심 때문에 주의 일을 이용하지는 않았는가… 나의 야망과 욕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일에 미친듯이 뛰어든 것은 아닌가…
자꾸만 일이 저를 찾아옵니다. 계획하지 않았던 주님의 일들이 특히 코로나기간을 지나면서 제게 주어집니다.
‘책삶’ 독서모임을 비롯해서, ‘오두막이야기’ 한국성결신문칼럼, 켄싱턴길거리사역, 로렐브룩양로원섬김, 통합한국학교교통정리 그리고 성결선교학교 등등…
기존의 교회목회와 더불어 주어지는 일이 생길 때 요한복음 21장 말씀을 먼저 기억하고 ‘순종’합니다.
(요한복음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전까지는 제 맘대로 사역을 계획하고 정하고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를 묶어서 끌고 다니시도록 제 몸과 시간을 내어드렸습니다.
그냥 팔을 벌리고, 제가 원하는 곳이든, 원하지 않는 곳이든 상관없이 주님께 끌고 가시는대로 그냥 끌려가는 것이 저의 결심이자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삶이 되게 하시고, 삶이 말씀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힘써 대장부가 되게 하셔서, 사심없는 목회, 사역이 제게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3.TENTATIO(나눔)
1)힘써 대장부가 되자
2)사심없이 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