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열왕기상 14:21-31)
1.ORATIO(비움)
-> PRE-KNOWLEDGE를 비웁니다.
2.MEDITATIO(채움)
-> LOGOS-LIFE, LIFE-LOGOS 되게 하소서
<1>관찰
-> 열왕기상 14:21-41의 이야기는 르호보암의 '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죄악의 끝이 정말 비참합니다.
1)솔로몬보다 더 악이 번창했습니다. (22절)
2)모든 국토가 산당, 남색하는 자로 가득했습니다. (24절)
3)가증한 무리가 악을 본받습니다. (24절)
그리고 그 죄악의 결과가 참담합니다.
1)애굽의 왕 시삭이 공격해서,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탈취합니다. (26절)
2)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를 빼앗깁니다 (이건 웬지 잘 된 것 같은 느낌) (27절)
3)여로보암과 항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30절)
4)역사책에 르호보암의 사적이 기록되지 않습니다. (29절)
<2>새김
-> 르호보암의 끝이 왜 이토록 비극적이었는가를 묵상하다가 그 이유를 찾다보니, 그의 어머니가 암몬족속임을 봅니다.
본문의 시작에 그리고 본문의 끝에 저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르호보암의 어머니가 암몬족속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왕상 14:21) ...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왕상 14:31)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결국 솔로몬의 죄 때문에 르호보암의 끝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방여인 1,000명을 부인으로, 후궁으로, 첩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들의 신들을 섬기게 되었고, 그것을 보고 자란 르호보암이 솔로몬 때보다 더 악한 왕이 되어버렸습니다.
(왕상 14: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전쟁에 이긴 장군들이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들이 외치도록 했던 슬로건...
한껏 승리감에 도취된 개선장군에게 ‘지금은 개선가를 부르고 있지만 언젠가는 너에게도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경고...
그래서 군인의 신분을 잊지 말고,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군인의 자세를 지키도록 하게 하는 것!!!!!
르호보암의 끔찍한 끝을 보면서 제 자신의 끝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 마치 노예심정으로 외쳐봅니다. "메멘토 모리!"
"전목사, 반드시 끝이 너에게도 찾아온다!"
"전목사, 죽음을 생각하고 살아라!"
(벧전 4:17-19)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하나님, 심판의 때를 기억하고 오직 나의 영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