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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주일설교
싸움의 고수가 됩시다!
(열왕기상 18:30-46)
*설교구상과 목표
<관찰>
-> 열왕기상 18장 30-46절 말씀은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싸움을 하는 이야기인데 크게 6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엘리야는 갈멜산싸움을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는 싸움’으로 규정합니다. (30-31절)
(왕상 18: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물론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이 싸움에서 죽이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더 큰 목적은 여로보암과 아합으로 인하여 북이스라엘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던 제단이 무너진 것에 대한 회복을 위한 싸움인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베델과 단에 금송아지를 두고 제사를 드리게 하였고, 아합은 아예 사마리아에 바알 제단을 세워 우상을 직접 경배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자 합니다.
2)엘리야는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12지파를 대표하는 돌로 제단을 쌓습니다. (32-35절)
(왕상 18: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엘리야는 12지파를 대표하는 12돌로 제단을 쌓고, 도랑을 만들고, 나무로 벌이고, 송아지를 각을 떠서 그 위에 올리고, 통 넷으로 물을 부으는데 3번 붓고, 물리 제단으로 두루 흐르게 하고, 도랑에 물이 가득하게 만들어 결국 그 위에 불이 떨어져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물리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싸움을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제단을 쌓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자기의 힘, 능력, 기술, 경험으로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히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적싸움을 한 것입니다.
3)엘리야의 싸움의 목적은 ‘알게 하는 것’ 이었습니다. (36-37절)
(왕상 18: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왕상 18: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갈멜산싸움에서 이기는 것 자체가 엘리야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이 싸움을 통해 북이스라엘백성들이 다음의 네가지를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첫째는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둘째는 엘리야가 주의 종인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셋째는 엘리야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넷째는 주께서 백성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4)하나님께서 번제단에 불을 내려주실 때 엘리야의 바람대로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고 엎드려 고백합니다. (38-40절)
(왕상 18: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번제단에 물이 내서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햝자 모든 백성들이 보고 엎드려 고백합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그들은 엘리야의 기도대로 바알이나 아세라가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그들의 주님이심을 알고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5)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은 모두 기손시내에서 죽이나, 아합은 죽이지 않고 살려둡니다.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치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발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마치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천사들이 내려와서 예수님을 붙잡아 주었는듯이, 하나님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합니다! (41-43절)
(왕상 18: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왕상 18: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엘리야가 기도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갈멜산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합니다!
이런 모습으로 기도할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엘리야의 영적싸움의 목적은 ‘하나님이 주되심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번제단에 불이 내린 것도 그 표시지만, 지난 3년동안 가뭄으로 인하여 고통중에 있던 백성들을 해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불이 내린 것에 만족하지 않고, 비가 내릴 때까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6)엘리야는 손 만한 작은 구름이 곧 큰 비를 내릴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4-46절)
(왕상 18: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7번째 바다를 보고 온 사환의 눈에는 그저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었지만, 기도하는 사람 엘리야의 눈에는 ‘큰 비’가 보였습니다.
SMALL FAITH, GREAT GOD!
작은 믿음으로도 능히 역사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보고 있었습니다!!
<새김>
말씀을 관찰하고 나서 제게 주신 깨달음은 마태복음 10장 28절 말씀이었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자!’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자!’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과 싸움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야는 이 모든 싸움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능히 이기실 줄 알고 확신 가운데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생각하는 갈멜산싸움의 목적은 몸와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 곧 ‘여호와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 이심을 이스라엘백성들로 알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열방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도 갈멜산싸움을 합시다!
무너진 제단을 수축합시다.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제단을 쌓읍시다.
우리의 자녀들과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합시다!
그러기 위하여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갈멜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머리를 무릎사이에 넣고 간잘히 기도합시다!
사람들의 눈에는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으로 볼 때, 우리의 눈에는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