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G5qM0usZlo&ab_channel=AllNationsChurch
‘회개’ 할 것인가, ‘회피’ 할 것인가!
(열왕기하 6:24-7:2)
1.비움/ 하나님, 나의 죄를 비웁니다.
2.채움/ 주의 말씀으로 채우소서.
(1)관찰
열왕기하 6:24-7:2 말씀은 7 덩어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다(24)
(왕하 6:24)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2)사마리아의 상황(25)
(왕하 6:25)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새번역) 그들이 성을 포위하니, 사마리아 성 안에는 먹거리가 떨어졌다. 그래서 나귀 머리 하나가 은 팔십 세겔에 거래되고,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이 은 다섯 세겔에 거래되는 형편이었다.
일반 노동자가 4일 일했을 때 받는 품삯이 은 한 세겔(출 30:24) 입니다.
은 80세겔은 노동자가 320일의 품삯, 곧 거의 일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아람군대로 말미암아 사마리아성에 극심한 위기가 닥쳤습니다. 일년치 연봉을 모아서 부정한 나귀의 머리를 사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마리아성의 어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이 저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죄에 내버려 두신 결과입니다.(로마서)
3)이스라엘왕과 여인과의 대화(26-29)
(왕하 6:26)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왕하 6:27)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
(왕하 6:28)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왕하 6:29)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4)여인의 말을 들은 왕의 반응(30-31)
(왕하 6:30)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
(새번역) 왕은 이 여자의 말을 듣고는, 기가 막혀서 자기의 옷을 찢었다. 왕이 성벽 위를 지나갈 때에 백성들은, 왕이 겉옷 속에 베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왕하 6: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새번역) 왕이 저주받을 각오를 하고 결심하여 말하였다.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대로 붙어 있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벌 위에 더 벌을 내리신다 하여도 달게 받겠다."
5)장로들에게 말하는 엘리사(32)
(왕하 6:32) 그 때에 엘리사가 그의 집에 앉아 있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앉아 있는데 왕이 자기 처소에서 사람을 보냈더니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아들이 내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 문을 닫고 문 안에 들이지 말라 그의 주인의 발소리가 그의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하고
(새번역) 그 때에 엘리사는 원로들과 함께 자기 집에 앉아 있었다. 왕이 전령을 엘리사에게 보냈다. 그 전령이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살인자의 아들이 나의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전령이 오거든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그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를 보내 놓고 뒤따라 오는 그 주인의 발자국 소리가 벌써 들려 오고 있지 않습니까?"
7)엘리사의 예언(1-2)
(왕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새번역)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내일 이맘때 쯤에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에 사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왕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새번역) 그러자 왕을 부축하고 있던 시종무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주님께서 하늘에 있는 창고 문을 여신다고 할지라도,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당신은 분명히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것이오. 그렇지만 당신이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오."
(2)새김
말씀을 읽고, 관찰하고, 묵상하면서 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회개’ 할 것인가, ‘회피’ 할 것인가!
이렇게 정한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나귀의 머리가 은 80세겔 정도가 되고, 특별히 아이를 잡아 먹을 정도의 극심한 저주 가운데서 고작 살인자의 아들 여호람이 한다는 말이 역겹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왕하 6:27)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
이러한 저주가 무엇 때문에 찾아왔습니까?
살인한 자 곧 아합의 죄와 살인한 자의 아들 곧 여호람의 우상숭배하는 죄로 말미암아 오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저주의 해결이 자신들의 죄의 회개가 아니라 ‘여호와의 무관심’으로 회피하는 모습이 너무 역겹습니다.
살인한 자의 아들이 ‘회개’가 필요한 시점인데, ‘회피’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런 죄를 짓지는 않는지 회개합니다.
절대로 회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둘째, 여호람이 이 저주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하나님의 사람의 머리를 베어버리겠다고 장담합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왕하 6: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여호와의 역할이 오늘날까지 무성이었습니까?
어제 말씀묵상 본문에 따르면, 아람군대의 회의를 정탐하여 여호람에게 대응할 방법을 제시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가 바로 살인한 자의 아들입니다.
자신의 죄를 회피는 하여도, 절대로 회개하지 못합니다.
셋째, 엘리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선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밀가루와 보리가 매매될 것이다!”
회복을 선언한 것입니다.
(왕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런데 살인한 자의 아들과 그가 보낸 장관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믿지 못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그러자 엘리사가 하나님의 선언을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왕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회개를 하지 않고 문제를 회피하려고 했던 자들의 결말이 비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 저주의 상황이 사라져간다 하여도, 그들은 볼 수는 있어도 그 은혜는 누리지 못합니다.
참다운 회개는 은혜를 선물로 받게 되지만, 거짓된 회피는 심판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 내게 주신 말씀을 가지고 세상에 나갑니다.
“하나님, 나의 죄를 회개합니다! 내게도 부흥을 경험케 하옵소서!”
“하나님, 나의 죄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게 하시고, 더 나아가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목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켄싱톤 거리로 나아가서 만나게 되는 거리의 사람들의 책임이 내게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나의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무너지고 피폐해져감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회복되고 부흥될 때까지 나의 죄와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목사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