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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없는 놋조각, 그리고 입천장에 붙은 혀’
(열왕기하 18:1-12)
1.비움(ORATIO)/ 하나님, 나의 죄를 비웁니다.
2.채움(MEDITATIO)/ 주의 말씀으로 채우소서.
(1)관찰
열왕기하 18:1-12 말씀은 크게 3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히스기야의 종교개혁(1-4절)
둘째는, 히스기야의 형통(5-8절)
셋째는, 호세아의 몰락(9-12절)
1)히스기야의 종교개혁(1-4절)
히스기야는 4가지의 큰 종교개혁을 강행했습니다.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을 깨뜨리며, 목상을 찍었으면, 모세가 만든 놋뱀을 부수고 그것을 느후스단이라고 불렀습니다.
(왕하 18: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왕하 18: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왕하 18: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왕하 18: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2)히스기야의 형통(5-8절)
히스기야를 두고 성경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왕’(7절)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두고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6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7절)라고 설명합니다.
(왕하 18: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왕하 18: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왕하 18: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왕하 18: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3)호세아의 몰락(9-12절)
북이스라엘 19대 왕인 호세아 때 사마리아가 앗시리아에 함락되어 멸망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게 하고, 또 이방인들을 사마리아에 와서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왕하 18: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왕하 18: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왕하 18:11)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왕하 18:12)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2)새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레마의 말씀은 4가지입니다.
첫째는, 산당을 제거하는 것
둘째는, 놋뱀을 부수는 것
셋째는,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
넷째는, 이방인과 섞이는 것
1)산당을 제거하는 것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산당을 제거한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훌륭했던 왕들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온저하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산당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산당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바로 ‘내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나’라고 생각됩니다.
가시나무라는 노래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하신 말씀의 의미를 좀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바울의 고백도 이해가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하나님, 내 속의 나를 제거하고 주를 따르게 하소서!”
2)놋뱀을 부수는 것
히스기야가 모세의 놋뱀을 부수어 버립니다. 놋뱀이 언제 출현했습니까? 광야의 때입니다. BC 1,500년대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시대 곧 BC 700년대까지 남유다의 백성들은 그 놋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렸을 때 놋뱀을 바라보았을 때 고침을 받았던 그 기적의 추억을 가지고, 놋뱀을 우상화시켰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방해하는 모든 우상들을 제거해 버립니다.
‘놋뱀’을 ‘느후스단’으로 여깁니다. 곧 SOMETHING MADE OF COPPER = 구리로 만든 그 어떤 것으로 취급합니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히스기야가 선언하고, 박살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모든 것을 해로 여긴다!”
“예수 외에는 배설물로 여긴다!”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하나님, 예수외에 모든 것을 SOMETHING MADE OF COPPER로 여기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3)하나님과 연합하는 것
히스기야를 두고 최고의 축복은 당연히 7절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이루어서 분명히 성공한 왕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종교개혁이 성공했기에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주 분명한 이유는 성경에서 설명합니다. 그가 하나님과 연합하였기 때문입니다.
“곧 그가 하나님과 연합하여“(6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7절)
‘연합하다’라는 히브리어 의미는 ‘혀가 입천장에 붙다’입니다. 혀와 입천장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의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나님,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고,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어지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삶이 입천장에 붙은 혀처럼, 예수께 붙은 목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4)이방인과 섞이는 것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결국 모두 망했습니다. 그런데 멸망후의 모습이 좀 다릅니다.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1만명 정도가 포로로 끌려갔고, 북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의해 사마리아 한 도시가 혼합도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 참혹합니다. BC 722년에 사마리아는 멸망했지만,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경멸하고 있습니다.
“섞이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딸과 섞이면 안됩니다!”
“기독교가 혼합종교와 섞이면 안됩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3)기도
1)하나님, 나의 산당을 제거하게 하소서. 나를 부인하고 오직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게 하소서
2)하나님, 나의 모세의 놋뱀을 부수게 하소서.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만 바라보고, 예수로 살게 하소서
3)하나님, 입천장에 붙은 혀처럼, 예수께 붙어있는 목사가 되어서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케 하소서
4)하나님, 남유다백성처럼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게 하지고 마시고, 또 북이스라엘백성처럼 사마리아에서 이방인과 섞여 살지 않게 하소서
3.나눔(TENTATIO)
1)주일설교를 준비할 때, 시련을 겪는 것처럼 성경과 처절하게 씨름하자!
2)김봉조형제님을 섬길 때 예수의 마음으로 사랑하자!
3)뉴저지지방회 목사님들을 예수의 마음으로 사랑하자!
4)성경강독반 3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설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