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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나를 주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만든다!
(시편 70:1-5)
시편 70편 1-5을 시편 40편 13-15의 속편과 같은 느낌입니다. 각각의 5절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편기자의 갈급한 마음상태를 알게 합니다.
두 말씀을 묵상하다가 내게 주신 하나님의 레마의 말씀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1절과 5절에서 ‘속히’ ‘지체하지 마소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마치 하나님께 기도했으니 제발 지체하지 말고 즉시 기도에 응답해 달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시 70:1)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시 70:5)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그런데 정말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지 않기에 나의 고통과 고난은 나를 더 가중하게 만드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로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가볍게 여겨서 미결재 서류함에 넣어 두시고 무관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서 10장을 보면 하나님은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기도에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가장 활동하기 좋을 때 , 하나님의 때에 그 기도가 역사하도록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단 10:12-13)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둘째는, 기도는 문제해결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만드는 길이기도 합니다.
(시 70:4)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라!”
기도응답을 받아 문제해결로 나아가는 것은 기쁜일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 보면, 문제가 생겼기에 기도하는 자리로만 나간다면, 어느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잃어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하나님, 제가 문제해결을 받기 위해서만 하나님을 찾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을 찾아가는 목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목사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