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구상과 목표/
-> 2025년 첫째주 주일설교 본문이 빌립과 나다나엘을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 본문을 새해 첫주에 주시는지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관찰하고 묵상합니다.
(1)관찰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레 초대합니다.
“나를 따르라!” (43절)
그런데 성경본문은 빌립이 예수님의 초청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셨는가에 대해서 설명은 하지 않고 갑자기 빌립이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44절)
그리고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다!”(45절)
그러자 나다나엘이 빌립에게 반문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어?”(46절a)
그 때 빌립이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와 보라”(46절b)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47절)
예수님은 왜 이런 말을 나다나엘에게 하셨는지에 대하여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이 예수께 이렇게 반문합니다.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48절_
다시 예수께서 대답합니다.
“빌립아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48절)
무슨 의미인지 또 질문이 생깁니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49절)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보았다”(50절)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50절)
다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51절)
(2)새김
1)제자란 예수님의 주도적인 선택에 무조건적으로 질문하지 말고 응답할 때 제자가 됩니다.
나다나엘이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빌립은 아무런 반문도 하지 않고 제자가 됩니다.
사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초청에 대답하는 말은 본문에 없습니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런데 제가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빌립이 벌써 제자의 역할 곧 전도자로 보냄을 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닏.
2)제자의 사명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빌립은 예수의 제자가 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에게 찾아가서 메시야를 소개하는 일이었습니다.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전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안에 큰 확신이 있을 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자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뜻하지 않은 반문을 듣습니다.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자기처럼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때 빌립의 태도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는 아무런 논쟁을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이 자기를 부르실 때처럼 한마디로 도전을 줍니다. “와서 보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빌립의 선택은 탁월하였습니다.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나다나엘도 예수를 주로 영접할 수 있다고 믿었고 예수님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3)예수님은 아무나 제자로 부르시지 않습니다. 항상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가)예수는 나다나엘이 ‘참 이스라엘 사람’으로 이미 알고 계셨고, 그 안에 간사함이 없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참 이스라엘이 누구입니까?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세워진 사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누구였습니까? 야곱입니다. 속임수에 탁월한 자입니다. 그런 야곱의 속임수를 따라 이스라엘인이 된 것이 아니라 ‘참 이스라엘’ 곧 믿음에 따라 새로워진 사람임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나)예수께서는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기 전부터 이미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을 때부터 보고계셨습니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하지만, 또한 무화과나무는 율법학자들이 성경을 연구하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나다나엘은 성경연구가였습니다. 갑자기 빌립에 의해서 메시야를 소개 받은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성경을 연구하면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기다려오던 경건한 자 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이야기를 하자마자 나다나엘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참 흥미로운 것은 요한복음에서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나를 따르라’라는 장면을 빌립의 부르심만 소개했고, 또 베드로가 고백하기 이전에 이미 나다나엘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빌립과 나다나엘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던 제자후보생들이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4)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시고 난 후 더 큰 일들을 보게 하시기를 계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질문합니다.
“믿느냐?”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질문하신 의도는 의심이 아니라 ‘더 큰 일을 보게 하시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말씀을 읽고 관찰하고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예수님은 베드로 요한 야고보 외에 모든 제자들을 소중히 여기시고,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았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빌립이든 나다나엘이든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을 모두 사랑하셨습니다.
둘째는, 제자로 부르실 때 의심하는 자일지라도 예수님이 원하시는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제자의 자격은 예수님이 주시는 것이지, 결코 사람이 준비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무지한자, 가난한자, 비천한자를 부르셔서 제자를 삼으시는 목적을 깨닫게 됩니다.
셋째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열방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빌립처럼 나다나엘처럼 예수님의 초청을 받는 제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이번주 주일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